포스코그룹 '철강추락' 3大 계열사 실적 '버팀목'…케미칼 '낙하'
포스코그룹 '철강추락' 3大 계열사 실적 '버팀목'…케미칼 '낙하'
  • 박성민
  • 승인 2020.07.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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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계열사 6곳 영업이익은 6499억 원...그룹 내 75% 차지
인터내셔널 29.5%, 건설 26.0%...15%p, 21%p 상승
자료=포스코 및 금융감독원 (포스코ICT 연결기준)
자료=포스코 및 금융감독원 (포스코ICT 연결기준)

포스코가 2분기 창립 이래 첫 적자를 기록한 가운데 무역, 건설, 에너지 부문의 3대 주력 계열사들이 그룹 실적을 뒷받침 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건설 포스코에너지는 코로나19의 충격 속에서도 영업이익을 대폭 늘렸다.

사업 뼈대인 철강 실적이 급락하면서 3대 주력사를 포함한 계열사 6곳은 그룹 전체 영업이익의 70% 이상, 매출은 5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LNG산업 재편으로 체질을 강화한 포스코에너지와 플랜트사업에서 호조를 보인 포스코건설이 두각을 나타냈다.

반면 미래성장동력을 삼은 케미칼의 경우 영업이익이 절반 이상 줄었다. 이차전지 사업보다는 철강 관련 사업부의 실적 악화의 여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케미칼 관계자는 “포스코 광양 3고로의 정상가동 등 철강 생산량 증대와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 회복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포스코그룹의 상반기 매출액은 28조26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8730억 원으로 61.6% 급감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철강 부문의 실적이 급격히 감소한 영향이다. 포스코의 개별기준 매출액은 15.9% 줄었고 영업이익은 77.5% 급감했다.

전체 이익률은 3.1%로 3.9%p 하락했다. 개별기준은 2.7%로 7.5%p 하락했다.

주력계열사 6곳의 매출은 15조8325억 원으로 전체 매출액 대비 비중은 56%를 차지했다. 전년 동기 대비 2%p 상승했다. 영업이익은 6499억 원으로 비중은 무려 74.4%로 49.3%p 크게 올랐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전체 매출과 이익의 약 35%, 30%를 차지하는 핵심역할을 담당했다. 에너지, 건설도 이익을 늘려 기여도가 올랐다.. 숫자는 미미했지만 포스코강판도 비중이 상승했다.

매출액 비중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4.6%로 가장 높았다. 다만 전년 대비 2.0%p 하락했다. 포스코건설은 13.3%로 3.1%p 상승했다. 이어 에너지,케미칼 2.5%, ICT 1.7%, 포스코강판 1.5% 순이였다.

영업이익 대비 비중은 인터내셔널이 29.5%을 차지했다. 전년 대비 14.7%p 올랐다. 이어 건설이 26.0%로 21.1%p 올라 상승폭이 가장 컸다. 또 에너지 13.5%, ICT 2.8%, 케미칼 2.1%, 강판 0.5% 비중을 보였다.

계열사별로 보면 포스코건설의 매출은 3조7502억 원으로 13.7% 늘었고 영업이익은 2267억 원으로 105.7% 급증했다. 포스코에너지는 매출이 7002억 원으로 6.9% 줄었지만 이익은 1177억 원으로 107.2% 증가했다.

포스코건설은 건축사업의 매출 증대와 플랜트 사업의 이익이 개선됐다. 포스코에너지는 계절적 비수기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연료전지 시스템 장기유지보수계약(LTSA)의 갱신으로 실적을 방어했다.

강판의 매출은 4154억 원으로 4.4% 줄었고 이익은 44억 원으로 15.8% 늘었다.

반면 포스코인터내셔널의 매출액은 개별기준 9조769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7.3%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579억 원으로 23.5% 줄었다.

또 포스코케미칼이 매출은 7053억 원으로 0.6% 늘었다. 이익은 186억 원으로 50.5% 급감했다. 포스코ICT는 매출 4918억 원으로 8.6% 늘었지만 이익은 246억 원으로 3.6% 감소했다.

자료=포스코 및 금융감독원 (포스코ICT 연결기준)
자료=포스코 및 금융감독원 (포스코ICT 연결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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