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쇳물값 3개월 연속 상승…철광석 강세 vs 철강인상 ‘생존차원’
[초점] 쇳물값 3개월 연속 상승…철광석 강세 vs 철강인상 ‘생존차원’
  • 김종혁
  • 승인 2020.07.2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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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로 쇳물구매원가 이달 1~21일 270달러
4월 저점 3개월 연속 상승 총 26.8달러↑
국내외 설비재가동 철광석 하반기도 강세
철강재 원가반영 ‘無’ 인상폭 최소 5만 원

고로의 쇳물 구매 원가는 3개월 연속 상승했다. 6,7월은 모두 두릿수 상승폭을 기록했다.

국내외 고로의 재가동 및 가동률 향상은 하반기 철광석 수요 및 가격을 계속 견인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은 특히 증산기조를 유지, 역대급 생산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철강재 가격 인상은 생존을 위한 절체절명의 과제로 인식되고 있다.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스폿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이달 1~21일 쇳물 구매 원가를 살펴본 결과, 270달러로 산출됐다. 원가는 두 원료의 배합비만을 고려했다.

전월 대비 4.0%(10.5달러) 상승했다. 앞서 6월 원가는 260달러로, 전월 대비 5.9%(14.4달러)나 올랐다.

원가는 특히 4월 245달러를 저점으로 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 기간 상승률은 11.0%(26.8달러)에 달했다. 같은 기간 철광석 수입 가격은 27.4%(23.0달러)나 올랐다. 반면 원료탄은 9.5%(12.8달러) 하락했지만 전체 원가를 낮추기엔 역부족이었다.

철광석 가격은 하반기에도 강세를 기록할 것이란 의견이 비교적 많다. 포스코 역시 21일 컨퍼런스콜에서 하반기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철강재 가격 인상은 생존을 위한 과제로 인식된다. 포스코는 2분기 사상 첫 적자를 낸 이후 3분기 가격 인상을 전방위에 걸쳐 실시한다. 냉연 강관 선재 등 하공정 기업들도 잇달아 인상에 나설 방침이다.

인상폭은 최소 5만 원 이상이 돼야한다는 의견이다. 원가상승은 작년에서 올해 상반기까지 이어졌지만 철강재에는 전혀 반영되지 않고 오히려 하락을 기록했다. 

적자탈피 등 수익성을 평소 수준으로 되돌리려면 인상폭은 더 커야한다. 하지만 수요산업이 완전히 정상화되지 않다는 점에서 인상폭은 예상보다 작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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