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CHINA] 내수價 고점 찍고 ‘조정’…재고증가세 ‘냉연은 감소’
[INSIGHT CHINA] 내수價 고점 찍고 ‘조정’…재고증가세 ‘냉연은 감소’
  • 김종혁
  • 승인 2020.07.20 03: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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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연 주중 4000위안서 3990위안 소폭하락
철근 3670위안서 40위안 하락 건설 비수기
유통재고 4주 연속 증가세 ‘9월 수요’ 기대
미국과 갈등고조 코로나19 영향 직간접 영향

중국의 철강 내수 가격 상승세는 둔화됐다. 열연은 소폭 상승에 그쳤고, 철근은 보합을 기록했다. 유통 재고는 4주 연속 증가했다. 중국 시장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에도 불구하고 여름철 비수기 영향은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도 나온다. 다만 자동차산업의 회복으로 냉연 재고는 감소세에 있다.

17일 상해 기준 열연 내수 가격은 3990위안을 기록했다. 전주보다 20위안 상승했다. 한주 앞서 130위안 급등한 이후 상승폭은 둔화됐다. 주중 고점인 4000위안(15일)보다 10위안 낮다.

같은 날 철근은 3630위안으로 전주와 변동이 없다. 14일 3670위안을 고점으로 40위안 하락했다. 여름철 건설 수요 감소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철강 유통 재고는 4주 연속 감소했다. 수요지표인 철근 재고는 1188만 톤으로 전주보다 31만 톤 증가했다. 전월 말과 비교하면 89만 톤 늘어났다.

반면 냉연 재고는 115만 톤으로 전주와 전월 말보다 3만 톤, 5만 톤 각각 감소했다. 자동차산업의 회복되면서 냉연 등 관련 철강 품목의 수요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중국의 내수 가격은 여름철 일시 조정을 거쳐 9월 성수기 강세로 전환될 것이란 의견이 주류다. 정부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하반기 철강 수요 진작을 위한 정책은 내수를 견인할 것이란 평가다.

다만 미국과의 갈등고조, 코로나19로 인한 전세계 수요위축 등은 중국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을 줄 변수로 지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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