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성차 5개사 상반기 판매 21.5% 급감 '300만 대 턱걸이'
완성차 5개사 상반기 판매 21.5% 급감 '300만 대 턱걸이'
  • 박성민
  • 승인 2020.07.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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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차 5개사 상반기 303만 대 판매 전년 동기 대비 21.5%(83만375대) 감소
해외 28.2%(87만5427대) 급감, 국내 80만89대로 6.0%(4만5052대) 증가
6월 54만6316대로 19.5%(13만2233대) 줄어...코로나 이후 회복세
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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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기아차 등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판매가 300만 대를 간신히 넘어섰다. 코로나19로 해외판매가 30% 가까이 급감한 영향이다. 국내 판매는 6% 증가하며 해외부진을 소폭 만회했다.

포스코 현대제철은 물론 세아베스틸 동국산업 등 자동차용 특수강 생산기업들의 실적 부진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기업은 판매 수주가 떨어져 생산량을 조절하고 있다. 가동률은 절반 수준이다.

국내 완성차 5개사의 상반기 판매를 집계한 결과, 총 303만3766대로 전년 동기 대비 21.5%(83만375대) 감소했다.

해외판매는 223만3677대로 28.2%(87만5427대) 급감했다. 반면 국내 판매는 80만89대로 6.0%(4만5052대) 증가했다.

다만 4월 말 부터 현대·기아차 해외 생산기지의 가동이 잇달아 재개되고 있어 판매량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모습을 나타냈다. 포스코 현대제철도 해외 가공법인이 모두 생산 재개에 돌입했다.

업체별로 해외 판매를보면 현대차의 해외판매는 120만4816대로 30.8% 줄었다. 기아차는 88만2959대로 20.4% 줄었다. 이 외에 한국GM 12만4946대로 36.1% 급감했고, 르노삼성 1만2424대, 쌍용차 8532대로 각각 21.2%, 27.6% 줄었다.

신차 효과로 국내 판매는 증가했다.

현대차는 38만4613대로 0.1% 증가했다. 기아차는 27만8287대로 14.6% 늘어났다. 또 한국GM은 4만1092대로 15.4% 증가했고 르노삼성은 5만5242대로 무려 51.3% 늘어났다. 반면 쌍용차는 4만855대로 27% 줄었다.

5개사의 6월 판매는 54만6316대로 19.5%(13만2233대) 줄었다.

해외판매는 37만3216대로 32.6%(18만360대) 감소했다.

현대차 20만8154대, 기아차 14만7401대로 각각 34.2%, 23.8% 감소했다. 한국GM은 1만6634대 45.8% 줄었다. 르노삼성, 쌍용차는 592대, 435대로 1000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감소율은 94.7%, 77.6%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는 17만6463대로 41.2% 급증했다.

현대차는 8만3700대로 37.2% 늘었다. 기아차는 6만5대로 41.5% 증가했다. 또 한국GM 9349대, 르노삼성 1만3663대, 쌍용차 9746대로 각각 61.5%, 80.6%, 18.6%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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