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강판, 형강 아연도 등 절반 이상 20% 미만
선재 11.0%p, 열연 8.5%p 뚝
국내 철강 시장에서 수입산 점유율이 줄줄이 하락했다. 올해 수입량은 매월 역대 최저치 행보를 이어갔다. 품목별로는 온도 차이가 보였다. 12개 주요 수입 대상 품목 중 7개의 점유율은 하락한 가운데 열연강판, 선재는 여전히 30%를 웃돌았다. 아연도 형강 등은 20% 아래로 떨어졌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5월 12개 주요 품목의 수입량은 85만 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3%(39만 톤) 감소했다.
점유율은 17.8%로 3.8%p 하락해 20% 아래로 떨어졌다.
품목별 점유율을 보면 봉강은 3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열연강판 26.1%, 선재 24.1%, 컬러강판 21.7%, 냉연강판 20.7%, 전기강판 20.0%, 형강 18.5%, 중후판 16.4%, 아연도강판 16.3%, 강관 13.5%, 석도강판 11.2% 두 자릿수 점유율을 보였다. 철근은 5.0%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 중 7개 품목은 점유율이 하락했다. 선재 점유율은 가장 큰폭인 11.0%p 낮아졌다. 또 열연 8.5%p, 중후판 3.3%p, 석도강판 2.8%p, 아연도강판 2.5%p, 철근 2.3%p, 형강 1.5%p 하락했다.
반면 봉강은 5.0%p나 상승했고, 전기강판 2.4%p, 컬러강판 1.6%p, 냉연강판 1.2%p, 강관 0.5%p 순으로 상승폭이 컸다.
1~5월 품목별 수입산 점유율은 열연강판이 31.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또 선재 31.2%, 봉강 25.3%, 전기강판 21.6%, 중후판 21.0%, 형강 20.0% 순이었다.
이 외에 컬러강판 19.9%, 아연도강판 18.7%, 석도강판 17.0%, 냉연강판 16.4%, 강관 13.6%, 철근 3.8% 순이었다.
선재를 비롯한 8개 품목의 수입 점유율이 하락했다. 선재는 가장 큰 폭인 6.0%p 낮아졌다. 또 철근 4.5%p, 봉강4.0%p, 형강 3.3%p 떨어졌다. 이 외에 냉연강판 1.9%p, 열연강판 1.3%p, 아연도강판 0.7%p, 강관 0.4%p 하락했다.
반면 전기강판, 중후판, 컬러강판, 석도강판의 점유율은 상승했다. 전기강판은 5.2%p 상승했다. 석도강판은 3.7%p, 컬러강판 0.2%p, 중후판 0.1%p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