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인도 300만톤 수출시장 '제동'...반덤핑 무역장벽 높혀
한국, 인도 300만톤 수출시장 '제동'...반덤핑 무역장벽 높혀
  • 박성민
  • 승인 2020.06.2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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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5년간 아연 알루미늄 도금 강판에 반덤핑 관세 부과
포스코 57달러, 동국, KG동부 13~14달러...이 외 85달러
아연 알루미늄 도금 강판으로 시공된 건축외형
아연 알루미늄 도금 강판으로 시공된 건축외형

한국의 인도 철강재 수출에 제동이 걸릴 것으로 우려된다. 인도는 한국의 수출 대상국 3위, 연 300만 톤 규모다.

전 세계 국가들이 코로나19 전후로 무역장벽을 더 높이는 가운데 최근 인도는 한국 철강재에 대해 반덤핑 결정을 내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8~2019년 인도향 수출이 최고치를 나타낸 만큼 악재로 인식되고 있다. 수출실적이 떨어질 경우 내수시장 공급과잉과 수요부진에 빠진 국내 시장은 갈수록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인도 무역구제국(DGTR)은 한국과 중국, 베트남산 아연 알루미늄 도금 강판에 대해 5년간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관세 범위는 톤 당 13.07달러~173.1달러 사이다.

국내 기업은 포스코·포스코강판이 56.96달러, 동국제강 14.30달러, KG동부제철 13.07달러로 책정됐다. 이 외에 국내기업은 84.47달러가 부과됐다.

이 밖에 베트남 23.63~173.10달러, 중국 56.48~128.93달러다. 관세는 작년 10월15일부터 향후 5년간 적용된다.

인도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철강재 수요가 증가하면서 수입제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에 따라 조사에 들어갔다. 이는 코로나 전후에 무역긴장감을 높이는 사례로 볼 수 있다. 

한국의 인도향 철강재 수출량은 2016년 255만 톤에서 2017년 289만 톤, 2018년 308만 톤으로 증가세를 나타냈다. 2019년은 302만 톤으로 소폭 줄었다.

주요 품목들의 2019년 수출은 열연강판이 138만 톤으로 가장 많았다. 물량으로 3만톤 (2.3%) 늘었다. 이어 냉연강판 46만 톤(3.1%↓), 아연도강판 28만 톤(17.3%↓), 전기강판 23만 톤(6.1%↑), 중후판 21만 톤(9.3%↓) 컬러강판 10만 톤(17.8%↑)등의 순이었다.

반면 올해 1~5월 수출은 코로나19 영향으로 35% 급감한 가운데 반덤핑 관세 부과로 우리나라 수출에 또 하나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우려된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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