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株 급등 10일만에 '급락'…붙투명한 업황 전망
철강株 급등 10일만에 '급락'…붙투명한 업황 전망
  • 박성민
  • 승인 2020.06.16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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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KG동부제철, 포스코강판 등 8곳 전일 대비 10%~16% 하락
조사기업 48곳 모두 낮아져...10일 전과 비교하면 13%↓

철강 주가가 대규모 조선사업 수주로 호재를 만난지 10일만에 급락했다. 하반기에도 철강기업들의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돼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다.

철강업황 전망은 불투명하다. 중국은 4월부터 철강 가격이 상승세를 타고 있지만, 국내 시장은 아직까지 개선이 요원한 상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주요 철강기업 48곳의 15일 주가가 전일 대비 모두 하락했다.

동국제강의 종가는 5840원으로 전일(12일) 대비 16.2% 급락했다. 또 KG동부제철, 영흥철강, 삼강엠애티, 포스코강판, 화인베스틸, 대동스틸, 유에스티도 10% 넘게 하락했다.

이어 대한제강, 하이스틸, 문배철강, 태웅, 쎼니트, 한국선재, 동일철강, 현대제철, 현대비앤지스틸, 고려제강, 금강공업, NI스틸, 황금에스티, 동일제강, 대창스틸, 대호피앤씨, DSR제강, 포스코, 세아베스틸, 세아제강, 동양철관, 한국철강, 둥국산업, 티플랙스의 주가가 5~9% 낮아졌다.

이 외에 TCC스틸, 한국특수형강, 휴스틸, 부국철강, 원일특강, 만호제강, 광진실업, 삼현철강, 한일철강, 경남스틸, 세아특수강, 금강철강, 태경산업, 디씨엠, 동양에스텍, 동일산업도 주가가 하락했다.

주가가 급등한 3일과 비교하면 하락폭이 더 컸다.

20% 넘게 하락한 기업은 포스코강판, 고려제강, 문배철강, 대동스틸, 태웅, 세아베스틸의 6곳(13%) 이였다. 또 유에스티, 세아제강, 화인베스틸, 현대제철, KG동부제철, 포스코 등 27곳(56%)의 하락율이 10%를 웃돌았다.

쎄니트, 휴스틸, 동양에스텍, 세아특수강등도 1~10% 낮아졌다.

동국제강은 유일하게 2.1%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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