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철강價 올해 첫 인상 결정…수요 회복단계 판단
포스코 철강價 올해 첫 인상 결정…수요 회복단계 판단
  • 김종혁
  • 승인 2020.06.12 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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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등 아시아 30~40달러 상승
바오산 일본 고로 등 인상 반영
수요 회복단계 가수요 일부 발생
철광석 급등 등 원가부담 해소 목적
페러타임즈 DB

포스코가 7월 철강재 가격을 인상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수입대응재 일부를 6월 인상한 것을 제외하면 사실상 올해 첫 인상이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포스코는 현재 7월 가격 인상 시기와 폭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

각 품목, 수요업체에 따라 차등 적용될 전망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의 오퍼 가격은 물론 일본 등의 철강사들이 가격을 인상하고 있다. 최근 수요업체들의 가동이 일부 회복되고, 재고도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다”며 인상 배경을 밝혔다.

중국의 한국향 오퍼 가격은 4~5월에 걸쳐 30달러 정도 상승했다. 열연 기준 FOB 톤당 450달러를 웃돈다. 아시아 지역의 수입 가격은 CFR 톤당 440달러 정도로, 같은 기간 40달러가량 상승했다.

이를 기준으로 포스코의 인상 폭은 최소 3만 원 이상으로 책정될 것이란 예측도 나온다.

이번 인상은 사실상 올해 처음이다. 6월 열연 후판 등 수입대응재 중심으로 일부 가격이 인상됐었다. 분기 및 반기 기준으로 장기계약을 맺는 자동차, 조선 등 대형 실수요는 순차적으로 인상 기회를 보겠다는 분위기다.

특히 철광석 등 원가부담과 적자를 넘나드는 부진을 만회해야 한다는 의지가 높다.

이달 1~10일 쇳물 구매 원가는 257달러로 5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4월 대비 상승률은 5.5%였다. 같은 기간 철광석은 101.9달러로, 21.7% 급등했다. 6월 내내 100달러대를 이어가고 있다. 반면 원료탄(강점결탄) 가격은 평균 115.7달러로 14.6%씩 하락했지만 철광석 상승폭을 상쇄하지 못했다.

수요가 정상화된 것은 아니다. 최근 회복단계에 들어섰다는 판단이다. 수요업계의 가동률도 점차 높아지면서 철강 구매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실제 가수요도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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