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쇳물값’ 1분기보다 10%↓…철강價 상승기류 '마진개선 긍정적'
‘쇳물값’ 1분기보다 10%↓…철강價 상승기류 '마진개선 긍정적'
  • 김종혁
  • 승인 2020.06.02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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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쇳물원가 245달러 4월과 비슷
1분기 대비로는 10.6% 하락
철광석 가격급등 반면 원료탄 하락 상쇄
중국발 철강재 가격상승 고로 마진 긍정적
자료=한국철강협회/페로타임즈 DB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의 쇳물원가 부담은 1분기보다 10% 이상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철광석 가격은 100달러를 돌파하는 등 급등세를 보인 반면 원료탄은 하락을 기록, 원가부담을 상쇄했다.

고로의 쇳물원가를 조사한 결과 5월 평균 245달러로 나타났다. 원가는 중국의 철광석(Fe 62%) 및 원료탄(강점결탄) 수입 가격을 기준으로 배합비를 고려해 산출했다.

5월 쇳물원가는 4월(244달러) 대비 0.7% 상승하는 데 그쳤다. 1분기 평균(274달러) 대비로는 10.6% 하락해 부담을 덜어냈다.

원료탄 가격은 철광석 급등에 대한 부담을 상쇄했다. 같은 달 철광석 가격은 평균 92.0달러였다. 전월 대비 9.8% 상승했다. 반면 원료탄은 121.2달러로 7.3% 하락했다.

마진폭은 소폭 개선되는 데 그쳤다.

5월 열연 판매 가격은 중국의 FOB 오퍼를 기준으로 평균 412달러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0달러가량 상승했다. 마진폭은 10달러에 미치지 않았다. 사실상 이익을 남기기 어렵다는 평가가 주류다.

철강재 가격은 중국으로부터 상승기류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중국 내수 및 수출 가격은 양회(5/21~22일) 이후 일주일 약세 조정을 받은 이후 월말에 다가가면서 상승으로 전환됐다. 6월 및 하반기 시장은 도로 및 항공 등의 인프라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철강 수요 개선에 대한 기대감인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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