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고철수입 공격적 행보…러시아산 2만톤 확보
동국제강 고철수입 공격적 행보…러시아산 2만톤 확보
  • 김종혁
  • 승인 2020.05.28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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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이 이달 철스크랩(고철) 수입에 공격적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앞서 대형모선 및 일본산 고철을 대량 계약한 데 이어 러시아산 2만 톤을 확보했다.

동국제강은 27일 러시아 철스크랩(고철) 수입입찰을 실시하고 A3 기준 CFR 톤당 250달러에 2만 톤을 계약했다.

동국제강은 이달 중순까지 호주산 대형모선(3만 톤)과 일본산(5만 톤)을 잇달아 확보하는 등 공격적 행보를 드러내고 있다. 당시 러시아산 고철은 239달러에 성약량은 8000톤에 불과했다.

이처럼 수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데는 국내외 고철 공급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판단에서다. 국내는 이달 3만 원 이상 상승했다. 코로나19로 산업활동이 위축되면서 고철 발생량은 물론 제강사 입고량도 저조하다는 평가가 주류다. 당분간 가격 강세가 불가피할 것이란 의견이 많다.

해외 고철 가격도 상승기조가 강하다.

미국산 대형모선 오퍼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60~265달러까지 나온다. 일본산 H2는 한국향 오퍼 기준으로 FOB 2만4500엔까지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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