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리포트] 한국철강 2분기 수익성 개선...이익률 7.2%
[이슈리포트] 한국철강 2분기 수익성 개선...이익률 7.2%
  • 박성민
  • 승인 2020.05.2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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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익성 향상 긍정적...철근 판매가 오르고, 고철 구매 가격은 떨어지고
2분기 매출액 1598억, 영업이익 114억으로 이익률 7.2% 기대

한국철강의 2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됐다. 판매량 감소로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소하지만 철근 유통가격 상승으로 마진이 오른 영향이다.

하나금융투자 박성봉 연구원은 ‘철근 스프레드 확대로 양호한 상반기 실적’ 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내수 둔화에도 불구하고, 시중 철근 유통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3월 중순 이후 철근 유통가격이 상승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철근 유통가격은 5월 중순 톤당 65만 원으로 3월 초 대비 7만 원(12%) 올랐다.

중국산 철근가격이 강세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이는 국내 철근가격을 지지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내다봤다. 중국은 최근 건설용 강재 수요가 가파르게 회복되면서 철근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이 급격히 낮아져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

2분기 매출액은 159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7%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요감소로 판매량이 줄어든 영향이다. 반면 영업이익은 114억 원으로 흑자전환을 기대했다. 이익률은 7.2%로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박 연구원은 “사업 구조조정으로 그 동안 적자를 지속했던 단조 사업이 올해 5월부로 종료하는 점도 수익성 개선에 긍정적”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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