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中 용강·징예, 한국향 철근 수출 추진…가격은 '매력', 계약은 '관망'
[초점] 中 용강·징예, 한국향 철근 수출 추진…가격은 '매력', 계약은 '관망'
  • 김종혁
  • 승인 2026.08.0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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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강 10mm 515달러·징예 510달러 CFR…9월 선적
72만~73만원 수준…유통가보다 10만원 이상 낮아

 

중국 철강사들이 한국 시장에 수출을 추진한다. 오퍼는 성수기 진입 시기인 9월 시장이 타깃이다. 오퍼 가격은 국내 거래 가격보다 10만 원 이상 낮게 나왔다. 하반기 건설가 회복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그간 일본산 중심의 수입에서 중국산이 추가 유입될 가능성에 주목된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용강강철은 SD400 및 SD500 철근을 10mm 기준 CFR 톤당 515달러, 13mm 이상은 505달러에 오퍼했다. 징예그룹은 각각 510달러와 500달러를 제시했다. 두 업체 모두 SD600은 톤당 20달러의 프리미엄을 적용했으며 9월 선적 조건이다.

현재 환율 기준으로 환산하면 10mm 오퍼는 톤당 약 72만~73만원 수준이다. 국내 유통시장에서 SD400 10mm 국산 철근은 제강사 직상 기준 약 88만 원, 수입산은 약 84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가격만 놓고 보면 10만원 이상 낮다. 

업계에서는 하역과 통관, 금융비용 등을 감안하더라도 일정 수준의 가격 경쟁력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계약은 가격보다 수요가 변수다. 국내 건설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가운데 유통업체들은 재고 부담을 고려해 신규 계약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반면 하반기 건설 경기 회복 가능성이 제기되는 만큼 계약이 이뤄질 가능성을 보는 견해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대규모 투자를 발표하면서 건설 회복에 대한 기대가 있다"면서 "반도체와 데이터센터, 전력 인프라 등 첨단산업 투자가 본격화되면 앞으로 수입산 계약도 이전처럼 회복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수입은 올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1~7월 철근 수입은 8만6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3% 급증했다. 일본산은 6만2000톤으로 48.9% 증가했고, 중국산은 2만4000톤으로 31.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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