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형강價 수요감소에 급락…현대제철 감산효과 날까?
[이슈] 형강價 수요감소에 급락…현대제철 감산효과 날까?
  • 김종혁
  • 승인 2020.04.22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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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및 수입산 2개월만에 2만원 급락
코로나19 내수부진…수출 감소폭 확대
현대제철 실제 감산규모 가격향방 좌우

형강 유통 가격은 이번주 급락을 기록했다. 2월 중순 이후 비교적 고가를 유지한 지 2개월만의 하락이다. 수요 감소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적된다. 내수 부진은 물론 수출 감소폭이 확대됐다. 최대 생산기업인 현대제철은 2분기 대규모 감산에 들어간다. 가격 반등으로 효과가 나타날지에 업계는 주목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이번주 국산 형강(소형기준) 유통 가격은 톤당 76~77만 원으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2만 원 하락했다. 포스코베트남산은 74만 원, 일본 및 바레인산은 72만 원으로, 같은 폭으로 떨어졌다.

수요 감소는 가격 하락에 직격탄이 됐다. 내수와 특히 수출에서 감소폭이 컸다.

실제 한국철강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내수는 54만4249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0.6% 감소했다. 2월 판매는 26만323톤으로 전년 동월 대비 3.2% 감소했다. 전월 대비로는 8.3%나 줄었다. 3월은 공식집계 전이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감소폭은 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수출은 20만2226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4.2% 감소했다. 2월 수출은 9만3134톤으로 전월 및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4.6%, 13.8%의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의 경우 수출 비중은 시기에 따라 최대 절반에 이른다. 수출 부진에 따른 부담이 크다. 현대제철은 가격하락 수요감소 등에 대응하기 위해 2분기 대대적인 감산에 돌입한다.

업계에 따르면 2분기 감산 규모는 열연 15만 톤, 봉형강은 형강을 중심으로 35만 톤에 이를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형강 재고가 낮은 상황인데도 수요 감소의 영향이 더 큰 상황”이라며 “앞으로 수요보다는 현대제철의 실제 감산 규모에 따라 가격 향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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