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탐방] SM스틸 STS후판 곧 상업생산…올해 3천억 매출목표
[탐방] SM스틸 STS후판 곧 상업생산…올해 3천억 매출목표
  • 박성민
  • 승인 2020.04.22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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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신광과 신광하이메탈 합병 새로 출범
합병 후 순이익 560% 급증...부채비율 하락
SM스틸 군산공장 전경
SM스틸 군산공장 전경

SM스틸(구 신광)의 순이익은 급증하고, 재무건전성은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작년 신광과 신광하이메탈을 합병한 효과다.

신규 투자한 STS후판 공장은 조만간 상업생산에 들어가 새로운 성장엔진이 될 전망이다. 유통망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올해는 신규 투자 및 합병 효과를 극대화시켜 매출 3000억 원을 목표로 잡았다.

SM스틸의 작년 매출액은 2392억 원으로 8.6%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569억 원으로 564.9% 급증했다. 순이익률은 23.8%에 달했다. 영업이익은 26억 원으로 2.1% 감소했다.

재무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은 55.9%로 초우량 상태로 나타났다. 통상 100% 이하를 안정적으로 본다. 전년과 비교하면 10.3%p나 하락했다.

올해는 전국 유통망을 확충하고, 신규 건설한 군산 STS후판 공장을 통해 실적을 더 높일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품질 STS후판의 국산화를 통해 신규 매출을 늘릴 예정"이라며 "STS후판제품은 수입산 대비 경쟁력이 높다”고 밝혔다.

또 “군산 자유무역지구에 공장을 설립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군산 STS후판공장은 2만평 규모로, 총 1500억 원이 투자됐다.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목적이다.

현재 공장 설립은 완료됐다. 필요한 행정 처리를 마치고, 조만간 상업생산에 들어간다. 제품 생산은 두께 150mm, 폭 4m, 길이 14m까지 가능하다.

올해는 연간 10만 톤의 생산을 목표로 삼았다.

유통망은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한다. 작년 11월 중부 영업소 겸 물류센터를 신축했고, 시화 가공센터에는 경인 영업소를 새로 마련했다.

이는 STS후판 공장의 신규 매출처를 확대하고, 기존 특수강 영업을 활성화 하는 첨병 역할을 할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전국 거점을 확충한 것"이라고 말했다.

매출은 작년 대비 50% 늘린 3000억 원으로 목표를 잡았다.

한편 SM그룹은 작년 신광과 신광하이메탈을 합병해 SM스틸을 출범시켰다.

신광은 1994년 포스코 STS 가공센터로 지정된 후 업계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신광하이메탈은 특수강 유통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합병으로 재탄생한 SM스틸은 시화에 포스코 STS가공센터, 안산에 특수강 유통센터를 운영, 시너지를 최대화 하는 데 역점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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