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관업계, 7월 판매단가 줄인상…원가 부담 확대
강관업계, 7월 판매단가 줄인상…원가 부담 확대
  • 김도형
  • 승인 2026.06.1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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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아·현대·넥스틸·휴스틸, 7월 출고분 가격 인상
원부자재 및 물류비 상승…고환율 속 수익성 확보
넥스틸 API 유정용 강관

국내 강관업계가 7월 판매 가격을 잇달아 인상했다. 세아제강과 현대스틸파이프에 이어 넥스틸과 휴스틸도 인상 공문을 보낸 것으로 확인되면서 주요 강관사들의 가격 조정이 본격화되는 모양새다.

업계에 따르면 넥스틸은 지난 16일 고객사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오는 7월 1일 출고분부터 강관 전 품목의 할인율을 3% 축소한다고 밝혔다.

회사는 국내 제강사의 원자재 가격 인상과 환율 급등, 유류비 상승 등 대외 환경 변화로 경영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휴스틸 역시 17일 고객사에 발송한 공문을 통해 7월 1일 출고분부터 강관 전 품목의 할인율을 3~4% 축소한다고 밝혔다.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과 각종 부대비용 증가로 제조원가 부담이 높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세아제강과 현대스틸파이프도 7월 판매 가격을 인상했다. 세아제강은 일괄 3% 할인율 축소를 적용할 예정이다. 현대스틸파이프는 흑관은 톤당 5만 원, 백관은 톤당 6만 원 올린다고 고지했다. 양사 모두 단가 인상 배경으로는 원가 부담 확대를 꼽았다.

이번 가격 인상은 열연강판 등 주요 원재료 가격 상승과 물류비 부담 확대, 고환율 영향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로 풀이된다. 최소한의 수익 구간을 확보하기 위한 내수 판가 조정이라는 분석이다.

업계 관계자는 "수요 침체로 누적된 원가 부담이 제품 가격에 충분히 반영되지 못했다"며 "이번 가격 인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반영 여부에 따라 추가 가격 인상 가능성도 높게 점쳐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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