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철강기업들의 주가가 하루 새 20% 이상 급등했다.
8일 영흥철강 주가는 1100원으로 마감, 전날 대비 29.7% 폭등했다. 한국선재는 2890원으로 23.0%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대한제강도 9.3%나 올랐다.
이 철강사들은 전형적인 정치권 테마주로 꼽힌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선대위원장이 8일 부산을 찾아 동남권 신공항 건설 발언을 하면서 투자자들이 몰렸다. 대한제강의 경우 또 부산 최대 철근메이커인 데다 오거돈 부산시장이 오너일가라는 점이 부각된다.
정치권 테마주로 엮인 이들 기업들은 사실상 현재 실적과 향후 전망 등 실질적인 투자 가치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데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실제 매번 선거 때마다 나오는 테마주들은 일시적인 급등 이후 바로 폭락으로 전환된 사례가 많았다.
같은 날 포스코는 2.2% 오르는 데 그쳤다. 대양금속, 대창스틸, KBI메탈, 현대제철, TCC스틸, 세아베스틸, 대호피앤씨, 광진실업, 만호제강, 한국철강 등은 3% 이상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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