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이슈] 글로벌 철강價 2분기 급락…8,9월 급반등 전망
[핫이슈] 글로벌 철강價 2분기 급락…8,9월 급반등 전망
  • 김종혁
  • 승인 2020.04.08 0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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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D 5,6월 중 열연價 330달러까지 급락
코로나19 펜데믹 전세계 수요감소 영향
철광석 60달러 철스크랩 190달러 예측
여름철 열연 최고 480달러까지 급등 전망
철광석 65~95달러 철스크랩 220~330달러

글로벌 철강 가격이 메르스가 창궐했던 2015년 수준의 폭락이 나타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2015년 초 열연 가격은 400달러를 웃돈 데서 연말 270달러까지 추락했다. 8월과 9월은 반등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졌다. 열연 가격은 420달러에서 최고 480달러까지 예상됐다. 철광석 역시 같은 추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철스크랩(고철)의 경우 4,5월 유일하게 반등할 가능성이 점쳐져 주목됐다.

[참고기사링크]

2월24일자 [코로나19 단계격상] 메르스 재연시 철강·철광석 20~40% 폭락
http://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3974

3월24일자 [핫이슈] 철강 2분기 2차 급락 대비해야…코로나 펜데믹 심화
http://www.ferrotimes.com/news/articleView.html?idxno=4496

글로벌 철강전문 분석 기관인 WSD는 5,6월 중 글로벌 열연 수출 가격이 330달러까지 급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가능성은 75%로 봤다. 현재 410달러에서 19.5% 떨어진 수치다. 25%의 가능성을 두고 380달러를 예측하기도 했다. 반제품인 빌릿은 280~330달러, 슬래브는 270~320달러로 전망했다.

글로벌 철강 수요 감소를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했다. WSD는 올해 글로벌 철강 생산량은 13.3%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 수요는 9억4000만 톤에 그쳐 6%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산업활동이 위축될 것이라는 데 주목했다. 철강 구매자들은 가격 하락을 우려해 주문을 넣지 않는 반면 재고는 과잉 상태에 있다. 현금 조달을 위해 저가 투매에 나서는 철강사들이 갈수록 늘어날 전망이다.

철광석 가격도 큰 폭으로 떨어질 전망이다 철강 생산과 함께 철광석 수요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WSD는 최저 60달러에서 75달러, 원료탄은 호주의 수출 가격 기준 FOB 톤당 120~125달러까지 예측했다.

철스크랩(고철)은 200달러 선이 붕괴될 것으로 예측되는 반면 유일하게 반등할 가능성도 점쳐졌다.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은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최저 190달러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가능성은 75%로 높게 봤다. 반대로 25%의 가능성을 두고 230달러를 예상했다. 4월 현재 207달러에서 11.1% 높은 수치다.

8, 9월 중에는 가격 반등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열연 수출 가격은 420달러에서 480달러까지 급등할 가능성을 열어 놨다. 빌릿은 350~450달러, 슬래브는 350~460달러로 각각 예측했다. 철광석은 65달러에서 최고 9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철 가격은 220달러에서 최고 300달러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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