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주원석지사장] 브라질 최대 광산기업인 발레(Vale)의 철광석 공급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발레는 최근 2분기 말까지 브루꾸뚜(BRUCUTU) 광산의 생산이 늘어나지 않을 경우 연간 목표 수정이 불가피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브루꾸뚜 광산은 연산 3200만 톤 규모로, 현재 가동률은 40%에 그치고 있다. 80%를 목표로 삼았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인 셈이다. 브루꾸뚜 광산은 찌꺼기 불순물을 저장하는 댐(NORTE/LARANJEIRAS)의 안전 수준이 가장 심각한 1단계로 평가된다. 이 때문에 작년 12월부터 사용이 중단된 상태다.
안전도 재평가가 이뤄져야 정상적인 생산이 가능하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각 종 검사, 조사, 평가, 승인절차 등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발레는 작년 브루마딩요 광산 사고 이후, 1월부터 새로운 안전 점검 관련 제도를 도입했다. 등록 엔지니어(Engineer of Register)라는 구조물 평가에 전문적인 단계를 추가한 것이다.
발레는 이를 통해 정기적인 안전검사 보고서, 월간 가술보고서, 구조물에 대한 검사 및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78건의 구조물에 대한 가동 가능 확인서가 발급된 상태다. 9개의 구조물은 가동 불가 상태로 진단됐다.
발레는 2020년 생산을 3억4000만톤에서 3억5500만톤으로 전망하고 있지만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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