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Q&A] 포스코, "선재 후판 구조조정"…印美 투자, 하이렉스 집중
[컨콜Q&A] 포스코, "선재 후판 구조조정"…印美 투자, 하이렉스 집중
  • 김종혁/김도형 기자
  • 승인 2026.0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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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방산 가격 인상 추진…자동차 관세 충격에 단가 방어 총력
1선재·1후판 등 한계 설비 정리…7.8조 투입 印 美 수소환원 집중
리튬 3월 흑자 전환 기대… 연 5만 톤 판매, 아르헨·필바라 램프업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철강 시황의 완만한 회복을 전망하는 가운데, 경쟁력을 잃은 1선재와 1후판 등 노후 설비에 대한 과감한 구조조정을 추진한다.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투자에는 올해 총 11조3000억 원을 쏟는다. 철강 부문에는 6조8000억 원이 배정됐다. 특히 인도와 미국 등 해외 합작 사업과 수소환원제철(HyREX) 구축에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 또 지난해 부진했던 리튬 사업은 생산량 확대와 가격 반등에 힘입어 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포스코홀딩스는 29일 컨퍼런스콜 질의응답을 통해 올해 철강 시황은 관세 충격이 완화되면서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회사 측은 국내 내수에 대해 "조선과 방산은 호조가 지속되겠지만, 가전과 건설은 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며 "자동차는 관세 영향과 글로벌 소비 위축으로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단, 지역별로는 명암이 갈릴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은 부동산 침체 지속으로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지만, 미국과 유럽은 급격한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인도는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호조로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가격 인상은 산업별로 상황에 맞게 대응할 방침이다. 

자동차의 경우 미국 관세 이슈로 완성차 업계의 인하 요구가 거세다. 포스코는 "당초 수준으로 단가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라며 수익성 방어 의지를 밝혔다. 조선사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수주 기반과 시장 지배력을 바탕으로 시황과 원료가 상승분을 반영한 인상 협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수입재 방어 효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포스코는 "작년 4분기 중국산 수입이 전 분기 대비 30만 톤 감소하는 등 반덤핑(AD)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2월과 3월 가격 인상 효과가 2분기부터 본격 반영돼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포스코홀딩스는 철강 설비 구조조정 계획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철강 공급 과잉 우려에 대해 "고로 플레이어는 국내 2곳뿐이라 급박한 상황은 아니지만, 장기적으로 구조조정은 필요한 부분"이라며 "K-스틸법 등 정부 정책과 별개로 이미 경쟁력을 상실한 설비를 자체적으로 정리해왔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1선재공장, 1제강공장, 1후판공장 등이 지목됐다. 노후화된 설비를 효율화해 고정비 부담을 줄이고,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생산 체제를 재편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이차전지 소재, 특히 리튬 사업에 대해서는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작년 11월 저점을 찍고 상승세로 전환했다"며 "중국 재고가 늘지 않는 상황에서 실수요 기반의 가격 상승이라 판단되며, 올해는 현재보다 높은 수준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수익성에 대해서는 "1~2월은 저가 수주 물량 출하로 적자가 불가피하지만, 3월부터는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판매량은 작년 대비 2배 이상인 5만 톤(필바라·아르헨티나 각 절반)을 목표로 하고 있고, 내년부터는 풀 생산 체제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아르헨티나 염호의 경우 현재 가격만 유지돼도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올해 투자 예산은 약 11조 원을 책정했다. 철강에는 6조8000억 원이 사용된다.

이는 인도 일관제철소 합작(4000억 원), 미국 전기로 합작(3000억 원) 등 해외 투자와 하이렉스 설비 구축에 집중된다. 시장에서 제기된 호주 블루스코프 인수설에 대해서는 "일본제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와일라제철소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을 뿐, 블루스코프 인수는 논의한 바 없다"고 일축했다.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에 대해서는 "쿼터 축소가 현실화될 경우, 저가재 수출 물량을 중남미나 동남아로 돌리고 내수 판매를 강화해 전체 판매량은 작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안전 투자와 관련해서는 "이미 그룹 차원의 투자가 국내 최고 수준"이라며 "대규모 추가 투자보다는 스마트 예방 기술 개발과 적용에 집중할 것"이라고 답했다.

아래는 질의응답 전문이다. 

<Q> 올해 철강 시황은 어떻게 전망하는지.

관세 충격이 일정 부분 완화되면서 완만한 회복세가 예상된다. 단, 지역별로 명암이 갈릴 것으로 보인다. 중국 같은 경우에는 여전히 부동산 침체가 계속되고 있어 철강 수요 감소와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반면 미국과 유럽은 지난해를 저점으로 철강 수요의 급격한 하락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무역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실질적인 수요 증가 여부에 대해서는 신중한 판단이 필요하다. 또 신흥국 가운데 인도의 경우에는 올해도 인프라 투자와 제조업 호조를 기반으로 견조한 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내수도 산업별로 차이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조선이나 방산 같은 경우는 큰 호조가 지속되는 반면, 가전이나 건설은 침체 장기화가 예상된다. 자동차는 관세 영향과 글로벌 소비 위축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예상되고, 건설은 민간 침체가 장기회되면서 전반적인 회복에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Q> 상반기 자동차나 조선 등 주요 수요가와의 가격 협상 예상은?

자동차사같은 경우는 미국 관세가 이슈가되면서 가격 협상과 별개로 추가 인하 요청도 들어오고 있다. 당사는 당초 수준으로 단가 협상을 마무리하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조선사 같은 경우에는 잔정적인 수주 판매 기반을 구축하고 있고, 당사가 시장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때문에 시황과 원료 가격 상승분을 반영한 가격 협상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Q> 일본산과 중국산 열연에 대한 AD 효과가 상반기에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포스코의 시장 점유율 확대가 언제쯤 가시적으로 드러날지?

실제로 지난해 4분기 일본산과 중국산 제품의 유입이 많이 줄었다. 특히 중국산은 3분기 대비 4분기 수입이 30만 톤이나 감소했다. 국내 기존 재고도 어느정도 소진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당사는 올해 2월과 3월부터 가격 인상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실제로 내달 실행하는 가격 인상 효과는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정상화 노력을 통해 수익형 향상에 나설 방침이다.

<Q> 최근 수산화리튬 가격이 1만8000달러를 넘어서고 있는 상황인데 올해 리튬 가격 전망은 어떤지? 현재 가격 기준으로 염호의 수익성이 어떤지.

최근 IB가 발표한 가격이 별로 없다. 테스트마켓에서는 20불 정도로 예측하고 있다. 중국 재고를 보면 그렇게 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재고가 아닌 실수요에 의한 가격 인상으로 생각하고 있다.

통상 리튬은 2년정도 상승과 하락 싸이클이 유지되고 있다. 작년 11월을 저점으로 최근 가격이 상승한 것이 3개월에 불과하다. 과거 추이를 감안하면 현재 가격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올해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익성에 대해 말씀드리면 광양이나 아르헨티나 같은 경우에는 지난해 램프업 상태여서 수익성을 논하기 적절치 않았는데, 올해 상업 생산에 돌입해서 말씀해드릴 수 있다. 그런데 멤브레인 부품에 대한 수급에 차질이 생겨 올해 1~2월에는 목표 생산량을 채우기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지난해 저가 수주한 물량이 올해 1~2월 출하되기 때문에 적자를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3월부터는 영업이익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생각된다. 램프업도 끝났기 때문에 각종 인증을 상반기 중 빠르게 받을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올해 반전을 기대하고 있다.

필바라 광석 리튬의 경우에는 리튬 가격보다는 원료가격 수준이 중요하다. 현재 원료비가 75%에서 80%에 육박하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광석 리튬은 리튬 가격 상승에 대한 온기가 적게 반영되는 상황이다.

<Q> 포스코그룹 HMM인수는 어떻게 진행됐는지?

아직 HMM 인수에 대해서는 예비 검토 이후 진전된 내용이 전혀 없다.

<Q> 철강과 인프라, 이차전지의 부문별 영업이익 전망과 올해 개선되는 부분은 무엇인지

철강 쪽에서는 포스코는 작년보다 올해는 더욱 나아질 수 있는 부분이 있다. 수출은 어렵지만 내수가 조금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적으로 작년 영업이익보다는 조금 더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 해외 철강은 작년보다 일단 장가항의 손실 2000억 원이 사라지는 영향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인프라는 팜 농장이 연간 1000억 원 이상의 영업이익이 나고, 호주 세넥스의 3단계 증설 효과가 올해부터 내년까지 늘어나는데 이것도 1000억 원에 못미치는 이익 효과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그리고 작년 4500억 원에 달했던 건설의 적자폭도 1000억 원 정도로 축소될 전망이다.

이차전지 소재에 대해서는 리튬 가격에 따라가겠지만, 아르헨티나에서만 적자가 2000억 원 이상 적자가 발생했는데 현재 가격만 유지되면 손익분기점 정도는 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 필바라리륨솔루션도 2025년 영업이익이 2000억 원 이상 손실이 났지만, 올해는 적자폭이 다소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다 더하면 전체적으로 이익을 어느정도 측정할 수 있다.

<Q> 이차전지소재 사업이 장점과 단점과 혼재됐는데, 올해 전망은?

가장 큰 장점은 리튬 가격 인상이 좋아진 부분이다. 단, 원래 고객사가 미주 중심이었는데 수주가 많이 위축되면서 새로운 수요가를 물색하고 있는 상황이다. 통상 영업손익으로 업황을 바라본다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포스코 아르헨티나가 두드러진 개선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

<Q> 철강 투자 관련해 6조 이상의 투자비용을 제시했는데, 세부 내용은 어떻게 되는지?

저희 철강 투자 토탈 예산이 6조8000억 원 정도된다. 인도 일관밀 합작에 4000억, 미국 전기로 합작투자에 3000억 원 등 해외투자와 더불어 양수, 정비성 투자 및 하이렉스 설비 등 다양한 내용이 포함돼 있다. 이건 현재 예상 수준이다. 향후 협상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실제로 작년에도 8조8000억 원을 얘기했는데 실제 사용된 금액은 7조원이었다.

<Q> 클리프스-클리블랜드가 희토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들었는데,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외에 다른 투자를 계획하고 있는건 없는지?

당사가 클리프스와 합작하고 있는 부분은 철강이 중심이다. 희토류 사업 협력에 대해서는 검토한 바 없다.

<Q> 리튬의 고객에 대한 전략 변화와 중장기 목표는?

전체적으로 올해 LFP가 30% 이상 성장하고, NCM은 정체된 수준을 예상하고 있다. 저희는 양극재도 그렇고 리튬도 그렇고 대부분 미국 위주로 고객사들이 집중되어있는데, 이를 유럽 쪽으로 돌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판매처 다각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포트폴리오 다각화에도 나섰다. 작년에 광석과 염호에 신규 투자를 했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추가 증설도 할 수 있지만, 현 단계로서는 아직까지 검토한 내용이 없다. 선제적으로 현재 케파에 대한 고객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다.

<Q> 이번주 초에 외신에서 호주 블루스코프에서 포스코가 지분 인수 제안을 했다는 내용이 나왔는데 맞는지.

당사는 블루스코프와 일본제철과 컨소시엄을 구성해서 호주 와일라제철소 인수전에 참여하고 있다. 블루스코프 인수에 대해서는 논의한 바 없다.

<Q> 중국 철강 구조조정 대상에 대해서 말씀해달라.

중국은 매년 정책적인 구조조정 유도를 이어왔다. 지난해는 수출 환급세를 전면 폐지하면서 외부에 수출되는 저가재를 제한하려고 노력했고, 올해 1월부터는 수출 허가제를 시작해서 저품질 제품의 수출을 적극 방어하고 있다. 그러나 워낙 내수가 침체된 상황이기 때문에 수출 허가제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일부 오퍼 가격이 인상되는 등 긍정적인 효과도 소폭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Q> 올해부터 EU 탄소국경제도(CBAM) 등 글로벌 무역규제가 강화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발생하는 차질과 대응안은?

해당 제도는 올해 7월부터 본격 시행된다. 현재 국가 쿼터 관련 논의가 진행되고 있고, 당사는 최대한 유리한 입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렇지만 수출량 자체가 줄어드는 것 자체는 기정사실화 한다면, 기존 유럽으로 수출하던 물량 중에서 저가재는 중남미나 동남아 지역으로 수출할 수밖에 없다.

기본적으로 내년 철강 판매 정책은 내수 시장에 대한 집중 판매다. 이에 따라 수출에서 미진한 부분은 내수에서 보완할 방침이다. 전체적인 판매량은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Q> 리튬 사업부의 이익이 좋아질 것이라고 말해주셨는데, 올해와 내년 예상되는 리튬 판매 규모는?

현재 가용 가능한 생산능력은 6만7000톤이다. 올해 판매는 5만 톤 정도로 작년 대비 2배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 하반기 시황에 따라서 추가도 판매량이 늘어날 수도 있다. 내년부터는 풀케파 생산을 목표로 삼고 있다.

<Q> 지난해 안전사고가 많았는데, 안전관련 비용이나 투자가 앞으로 늘어날 것인지? 

그룹 차원에서 안전 관련 시설이나 이런 쪽으로의 투자는 국내 타 대기업 못지 않게 진행됐다. 실제로 현장에 필요한 설비 개선이라던지 안전장치 같은 것들에 추가 대규모 투자가 집행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경상 범위 내에서 투자가 다소 증가할 수는 있지만 이 부분이 회사의 수익성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포스코 그룹의 안전과 관련된 투자나 기술 등은 어떤 회사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투자를 안해서 사고가 났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 안전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지만, 아직 정말 안전에 도움이되는 기술은 실용화되지 못하고 있다. 이 부분도 저희가 시간과 돈을 들여서 스마트 예방기술을 개발하고 적용하도록 노력하고 있는 중이다. 투자를 하면 반드시 안전 수준이 높아진다는 생각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Q> 철강사들의 구조조정과 시설 합리화 얘기가 나온다. 작년에 진행된 건이나 향후 계획이 있다면?

철근이나 봉형강 관련해서는 생산을 자발적으로 구조정하는 얘기가 많이 나오고 있다. 그렇지만 고로 플레이어는 국내 2곳밖에 없다. 이에 따라 공급과잉 상태나 급박한 상황은 아니다. 단, 장기적으로는 필요한 부분이다. 정부에서는 K-스틸법의 후속 시행령이 시작되는 단계다.

이와 별개로 포스코는 경쟁력을 잃은 설비를 자체적으로 구조조정 하고 있다. 1선재, 1제강 1후판공장 등이 대상이다. 하이렉스를 비롯한 신규설비 투자는 지속할 방침이다.

<Q> 최근 리튬 가격 상승의 배경을 자세히 설명해주신다면? 배터리에 사용될 정도의 리튬 정제를 하려면 투자비용이 얼마나 드는지?

가격 인상의 배경은 3가지 정도로 보고 있다. 먼저 중국의 증치세가 올해 4월 축소를 거쳐 내년에 폐지되면서 과수요가 일부 있었다. 또 최근 ESS 시장이 굉장이 커지면서 실수요가 늘어났다. 아울러 중국 이춘시 근처의 광산이 폐쇄되는 바람에 광석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

현재 염수에서 1단계로 나온 제품은 다 테크니컬 그레이드 제품이다. 이를 전환하는 후공정 설비가 필요하다. 99%의 함량을 99.5%로 개선해야 한다. 저희도 검토하고 있는데, 광양에서 아르헨티나 LC를 가지고 와서 LH로 만드는 PLS라는 공장의 설비 구축이 끝나가고 있다. 또 저희가 정제를 통해 LH를 만드는데, 나중에 CO2를 투입하면 다시 LC로 전환도 가능하다. 설비 자체도 기존 설비의 보완 정도로 끝나는 내용이라 대규모 투자가 필요치 않다. 1분기경 관련 내용에 대해 내부 검토를 거친 뒤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Q> 하이렉스도 투자하고 전기로도 가동을 하는데, 장기적으로 보고 있는 그룹의 에너지 믹스 계획은?

현재 국가에서 2035 NDC 목표가 발표됐다. 2030은 철강은 5.3% 정도 감축해야 하기 때문에 현 기술로 가능하지만, 2035는 22%를 감축해야해서 설비전환과 에너지 전환이 필수적이다.

포스코에서는 고로와 전기로 각각의 탄소 감축과 더불어 하이렉스를 통한 3가지 방면의 혁신 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오는 2030년까지 기술개발을 완료해 가장 효율적인 에너지 전략을 실현할 방침이다. 특히 하이렉스같은 경우에는 오는 2028년까지 준공할 예정으로, 약 3만 톤의 수소가 필요할 예정이다. 이 부분은 LNG에서 발생한 그린수소를 사용할 방침이고, 정부와 핑크 수소 수급 얘기도 나누고 있는 상태다. 2030년 이후로는 정부로부터 원전을 사용한 핑크 수소를 공급받는 것이 목표다.

<Q>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알래스카에서 100만 톤의 에너지를 유입하게 되는 것도 어떤 효과를 거둘지 궁금하다.

상당히 좋은 조건으로 LNG가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 구체적으로는 비밀유지 조항 때문에 밝힐순 없다. 포스코도 일부 물량을 도입하겠지만, 기본적으로 다른 회사이기 때문에 직접적으로 연결하기는 어렵다. 단, 직접 LNG를 공급받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경우에는 저가 LNG를 도입해 발전 부문에서 효율을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Q> 올해 리튬 판매량 전망치 5만 톤을 필바라솔루션과 아르헨티나 각각 어느정도로 구분해주실 수 있는지?

필바라랑 아르헨티나 반반씩 정도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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