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일본은] 일간산업신문 선정 2025년 철강 10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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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하영
  • 승인 2025.12.31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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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제철, 美 US스틸 인수 성사…JFE스틸, 印 JSW와 일관제철소 합작

① 일(日)제철, 미국 US스틸 인수 성사

미국 정부와 1년 반에 걸친 협상 끝에 일본제철은 6월 18일 미국 철강업체 US스틸을 인수했다. US스틸의 성장뿐 아니라 미국 제조업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는 투자와 트럼프 대통령에게 호소해 이해를 얻었다. 140억달러 이상(2조엔 이상)을 들여 US스틸에 신예 설비를 도입해 최첨단 기술·노하우를 쏟아 넣어 신제철소 건설에 나선다. 일본제철의 글로벌 조강 생산능력은 연 8천만톤을 넘어 목표인 1억톤에 근접한다.
 

② JFE스틸, 인 JSW와 일관제철소 합작

JFE스틸은 12월, 제휴 관계인 인도 철강 대기업인 JSW스틸 산하의 부샨·파워&스틸(BPSL)에 50% 출자를 결정했다. JSW와 전기강판 제조 합작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조강 생산능력을 2030년에 현재의 2배인 1천만톤 규모로 확장할 계획을 가진 BPSL을 JSW와 공동 운영함으로써 성장하는 철강 수요를 적극 대응한다는 목표다. 일본제철도 인도에서 현지 제조 거점의 능력 확장을 진행시키고 있어 일본 철강사들에 의한 인도 전략이 가속화하고 있다.
 

③ 미(美) 트럼프 관세 영향으로 시장 불투명감 증폭

미국 트럼프 대통령이 통상법 232조의 철강·알루미늄 관세 제외를 철폐, 25%였던 세율을 50%로 인상했다. 미 정부는 자동차 관세, 상호 관세 등을 잇따라 발동, 높은 세율을 제시해 개별적으로 협상, 투자 등 상대국으로부터 타협을 이끌어내는 수법을 반복했다. 자주 바뀌는 세율 등에 업계, 기업들이 휘둘리는 것 외에 미국 외 국가들의 수입규제 정책으로 관세 인상 등의 영향이 확산되었다.
 

④ 스테인리스냉연, 용융아연도금강판 AD 조사 개시

정부는 중국 대만산 니켈계 스테인리스 냉연강판, 한국·중국산 용융아연도금강판 수입재에 대한 안티덤핑(AD) 조사를 잇달아 시작했다. 종전에 철강 2차 제품에 대한 AD 규제는 존재했지만 철강 1차 제품에 대한 첫 AD 조사가 되었다. 중국의 과잉 생산, 수출이 주변국에 공급 압력을 주어 일본 시장에도 영향이 확대. 저가 수입이 급증함에 따라 무역 구제조치에 신중했던 일본도 방어 조치를 강구하는 새로운 국면에 들어갔다.
 

⑤ 내수 감소, 국내 조강 생산 반세기 전 수준으로

인력 부족·자재가 고공 등의 요인으로 건설 수요가 부진했고 제조업은 해외 수요가 부진해 국내 철강수요는 연도 기준 5천만톤을 2년 연속 밑돌 전망이다.

수요 감소에 대응해 JFE스틸은 7월부터 고로 1기를 일시 휴지했고 일본제철이나 고베제강, 전기로 각사도 감산을 계속하고 있다. 전국 조강 생산은 4년 연속 줄어 연도별로 8천만톤 정도로 반세기 이전 수준으로 떨어졌다.
 

⑥ 일본제철·JFE 등 철강업계 협력 크게 확산

국내 철강 대기업들이 협업에 나서고 있다. JFE스틸은 야마토 공업과 H형강 사업에서 협업을, 또 요도코우와 JFE강판과은 전략적 얼라이언스의 구체적 검토를 개시했다. 일본제철과 나카야마제강소는 전기로 설비를 보유하는 합작회사 설립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형강, 건자재 박판의 수요가 향후도 감소 경향이라고 보여지고 있어 협업으로 극복한다. 일본제철과 나카야마는 비용 경쟁력 강화와 전기로 노재 요구에의 대응 등을 공동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⑦ 특수강 재편 대동특수강, 일본고주파강업 인수

특수강 업계에서는 재편이 진행된다. 고베제강이 일본고주파강업을 완전 자회사화한 후, 고베제강이 고주파강업의 주식을 대동특수강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따. 특수강을 둘러싼 환경은 어렵고, 자동차나 건설기계, 산업기계 등 주요 수요 분야에서는 수요 정체가 길어지고 있어 중·장기적으로는 국내 시장이 축소될 가능성이 높다. 특수강 업체들은 ‘선택과 집중’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내세우는 등 생존을 위한 대응전략을 검토·실행하고 있다.
 

⑧ 미쓰이물산, 호주 철광석 권익 8000억엔 투자

미쓰이물산은 호주 로즈리지 철광석 권익에 약 8천억엔을 투자했다. 서호주의 마지막 대규모 미개발 철광상에서 권익을 확보, 강력한 철광석 사업의 네 번째 기둥으로 키워 나갈 계획이다. 영국 리오틴토 등과 우선 연산 5천만톤 규모의 1차 개발을 위해 사업화 조사에 나섰다. 일본에서는 일본제철이 고품위 철광석 생산을 위해 캐나다의 카미 광산 권익 30%를 취득, 쌍일 등과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⑨ 그린강재(Green Steel)의 재고 판매 개시, 보급 원년

CO₂ 배출량을 대폭 삭감한 그린강재(Green Steel)의 보급 원년이 되었다. JFE스틸의 ‘JGreeX’를 모재로 한 강관은 JFE상사 강관부문이 판매를 개시했다. 일철물산과 이지타선라이즈파이프는 일본제철의 GX스틸 ‘NS 카보렉스 뉴트럴’로 제조한 강관을 내년 1월부터 재고 판매를 시작한다. 동경제철의 그린강재 ‘거의 제로’ 역시 전국의 유통가공 기업에서 재고 판매를 시작했다.
 

⑩ 국내 강재 시황 2025년에도 약세 추이(?)

내수 부진에 따른 출하 부진과 저렴한 수입재 유입 등이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국내 강재 시황은 지난해에 이어 약세를 보였다. 동경 지역의 열연강판(중판) 거래 가격은 연초와 비교해, 톤당 8천엔 하락했다. 다만 가을 이후는 원료 가격을 시작으로 하는 원가 상승으로 인해 철강 제조업체가 형강이나 강관등의 가격 인상을 표명했다. 강재 전반에서 향후 가격 상승 의견이 확대되고 있어, 내년은 바닥을 칠 것이라는 기대감이 퍼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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