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매출액 4324억 0.4% 감소, 영업이익 12억 원 53.6% 급감
철강사업 17억 영업손실...2015년 이후 4년만
철강사업 17억 영업손실...2015년 이후 4년만
세아L&S의 작년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철강사업부는 4년만에 손실을 기록하며 전체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 수입산 제품이 늘어나 국내 철강가격이 낮아진 영향이다.
세아L&S에 따르면 작년 매출액은 4324억 원으로 0.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2억 원으로 53.6% 급감했다.
철강사업부는 2015년 이후 첫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실적을 끌어내렸다.
세아L&S관계자는 "중국산 철강재 수입으로 국내 철강가격이 하락, 수익성이 저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경기 민감 품목 비중을 축소하고, 고수익 제품 판매를 확대해 수익성을 개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철강사업 매출액은 2886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반면 영업손실은 17억 원으로 전년 4억 원에서 적자전환했다.
철강사업 실적은 2016년 영업이익 28억 원, 2017년 54억 원으로 최대 이익을 기록했다. 이익률은 2.2%, 2.5%를 기록했다. 반면 2018년 감소세로 돌아섰다. 2018년 매출 및 영업이익은 2830억 원, 4억 원으로 매출은 32.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92.7% 급감했다.
철강사업 손실은 물류사업이 일부 상쇄했다.
물류산업 2019년 매출액은 1438억 원으로 4.8%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9억 원으로 32.6% 증가했다.
2016년 24억 원, 2017년 19억 원, 2018년 22억 원으로 꾸준한 실적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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