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미금속, 원전 MRO 시장 공략… ‘신규 수주 임박’
삼미금속, 원전 MRO 시장 공략… ‘신규 수주 임박’
  • 김도형
  • 승인 2025.10.27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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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선박용 커넥팅 로드, 터빈 블레이드.
삼미금속이 생산한 선박용 커넥팅 로드, 터빈 블레이드.

삼미금속이 독점 공급 지위를 기반으로 원전 MRO(유지·보수·정비)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고 27일 밝혔다.

원전 MRO는 원자력안전위원회(NSSC)이 기술지원기관 함께 원전 안전 규제 및 주기적 안전계획을 수립해 진행된다.

원자력발전소는 10년 주기로 운전 원전의 포괄적 안전성 재평가가 의무화돼 있다. 한빛 3·4호기, 한울 3·4호기 등 국내 주요 원전의 정비주기가 도래한 상황이다.

삼미금속은 지난 1994년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원전 시장에 진출했다. 두산에너빌리티에 원전 대형 스팀터빈 블레이드를 국내 독점 공급하면서 신고리 3,4호기, 신울진 1,2호기 등 다수의 국내 원전향 납품 레퍼런스를 확보해 왔다.

또 삼미금속은 지난 2014년 국내 첫 해외 원전 수출 성과인 UAE(아랍에미리트) 바카라 원전에도 터빈블레이드를 공급한 바 있다.

터빈블레이드는 고온·고압 연소가스 및 증기와 같은 유체의 운동 에너지를 회전력으로 변환해 발전기에 동력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원전 사업은 건설뿐 아니라 MRO에도 신규 터빈블레이드가 필요하다.

삼미금속은 국내 유일한 원전용 대형 스팀터빈 블레이드를 공급할 수 있는 기업이다. 특히 자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즉각적인 양산 대응이 가능하다.

회사 관계자는 “원전 터빈블레이드 국산화 후 장기간 독점 공급을 이어오면서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미 국내 원전 MRO 관련 신규 수주를 위해 터빈블레이드 제품 공급을 논의 중으로, 이르면 연내 성과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삼미금속은 원전뿐 아니라 AI 데이터센터에 적용되는 다양한 전력 인프라 관련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에 공급 중인 발전기용 크랭크샤프트는 올해 들어 매출이 30% 이상 급증했으며, 최근 미국 가스터빈 솔루션사 PSM과 가스터빈용 블레이드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한편, 삼미금속은 최근 IBKS제22호스팩(448760)과 합병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오는 12월 16일 합병등기를 마치고 성장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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