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ME(런던금속거래소) 니켈 가격이 2019년 8월 이후 약 7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이다.
LME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니켈 거래 가격은 1만1850달러로 2019년 8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 전날 대비 5% 가까이 급락했다. 코로나19가 중국 등 아시아에 이어 이탈리아에서 유럽 전역, 미국으로까지 급격한 확산이 이뤄진 영향이다.
니켈 가격은 올해 1월2일 1만4070달러를 시작으로 2월 말 1만2155달러까지 급락세가 이어졌다. 이달 10일은 1만2825달러까지 일시적으로 회복됐다가 유럽 전역의 감염 확대로 또 다시 하락했다. 13일 가격은 1만2560달러로 전날보다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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