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IGHT] 중국 철강 메이커‧유통재고 역대급…수출확대 압력↑
[INSIGHT] 중국 철강 메이커‧유통재고 역대급…수출확대 압력↑
  • 김종혁
  • 승인 2020.03.11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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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SA 50개 도시 유통재고 2.8배↑
철강메이커 보유재고 배로 급증
건설활동 정체‧車 가전은 소폭회복
철강재 수출확대 압력 ‘가격하락’
중국의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업 활동이 장기간 정체 상태에 빠지면서 철강 메이커 및 유통 재고가 역대급 수준으로 폭증했다. 내수 재고가 과부하게 걸리자, 중국의 철강 수출 확대 가능성에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이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
중국의 자동차 가전 등 수요산업 활동이 장기간 정체 상태에 빠지면서 철강 메이커 및 유통 재고가 역대급 수준으로 폭증했다. 내수 재고가 과부하게 걸리자, 중국의 철강 수출 확대 가능성에 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이 경계감을 높이고 있다<사진=페로타임즈DB>

중국 철강사들의 철강 재고가 역대 최대치를 연이어 경신하고 있다. 올해 1,2월 수출은 8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중국의 수출 감소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 주요 각국의 공급과잉을 일부 해소하는 효과를 가져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에 따라 재고가 폭증하면서 수출 확대 압력은 더 높아지고 있어 저가(低價)재 유입 증가에 대한 경계감이 나타나고 있다.

중국강철공업협회(CISA)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주요 20개 도시의 5개 품목의 철강재 유통재고는 2월 말 기준 1905만 톤으로 집계됐다. 작년 말보다 2.8배나 폭증했다. 협회 철강 회원사들의 보유재고는 2134만 톤으로 코로나19 확산이 정점에 달한 2월 중순(2049)보다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작년 말과 비교하면 배로 불어났다.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가전 등 중국 현지 생산은 2월 중순 이후로 점차 회복되고 있다. 하지만 전체 수요의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건설분야는 아직 정체된 상태여서 선재, 이형봉강 재고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생산 환경도 녹록치 않다. 특히 전기로 메이커를 중심으로 원료인 철스크랩(고철) 조달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불가피한 감산이 진행되고 있다. 재고도 부족한 상태다. CISA는 회원사들의 조강생산량은 하루 평균 180만7000톤(2월 말)으로 중순보다 3만 톤가량 줄었다.

업계 일부에서는 중국의 수출 확대에 대한 경계감을 드러내고 있다. 1~2월 철강재 수출은 781만1000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나 급감했다. 8년 만에 최저치다. 하지만 중국 내수 회복이 더딘 상태에서 현재의 재고를 소화하려면 수출 확대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중국세관통계에 따르면

업계 관계자는 “중국 밀들은 열연코일을 중심으로 가격을 인하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따”면서 “현재 동남아에는 CFR 톤당 470~480달러까지 떨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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