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지주가 향후 방산, 원전 부문 등 신사업의 진척도에 따라 중장기 성장 기대감이 커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CASK, 미국 특수합금, 사우디 STS 등 그간 준비한 신사업의 이익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신한투자증권 박광래 연구원은 1일 ‘2Q 호실적은 장기 성장 스토리의 예고편’이라는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세아베스틸지주의 2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 9645억 원, 영업이익 446억 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374억 원)를 웃돌았다.
계열사 별로 세아베스틸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12.2% 증가했다. 고정비 절감 효과로 판가 하락 압력에도 불구하고 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
세아창원특수강 판매량도 12.2% 증가했다. 세아항공방산소재는 매출,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2%, 82% 대폭 증가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세아베스틸지주의 영업이익은 1231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2분기에 보여준 수익성 개선세가 연말까지 지속돼 컨센서스(1127억 원)를 상회할 것“이라며 ”2026년 이후 실적 흐름은 중국산 특수강봉강에 대한 반덤핑(AD) 제소 타임라인과 CASK 수주 여부, 미국 특수합금, 사우디 STS 등 신규사업 진척도에 달려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특수강 반덤핑의 경우 올해 하반기 중 조사를 시작해 내년 상반기 잠정관세 부과가 진행되면 내년 판매 단가 인상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CASK 부문에서는 국내외 납품 레퍼런스를 이미 확보했다고 봤다. 이에 따라 1조원 규모로 예상되는 초도 물량 수주에서 유의미한 지분을 확보할 가능성이 높다고 예측했다.
박 연구원은 이같은 전망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은 1558억 원, 2027년에는 3377억 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3만3000원에서 3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