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진화나선 중국, 25조위안 투자승인 ‘실효성 의문’
코로나19 진화나선 중국, 25조위안 투자승인 ‘실효성 의문’
  • 김종혁
  • 승인 2020.03.05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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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페로타임즈DB

중국 정부가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충격 진화에 나섰다.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는 가운데 최소 4월 말까지 철강을 비롯한 주요 산업의 정상화는 어렵다는 지적이 나온다.

중국 현지 보도 등에 따르면 중국 6개 성과 충칭시는 1,2월에 걸쳐 총 25조 위안에 이르는 신규 인프라 프로젝트가 승인됐다. 이 같은 보도가 나온 이후 이번주 시작인 2일, 중국 선물시장에서 철근, 열연, 철광석 거래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4일 상해선물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철근 거래 가격은 톤당 3470위안으로 지난주 마감일(2/28)보다 135위안이나 상승했고, 열연(3491위안)도 114위안 올랐다. 대련선물시장에서 철광석 가격은 같은 날 656.0위안으로 40위안 상승했다.

중국 지방 정부는 1~2월 9497억9000위안의 특별채권을 발행했다. 이 중 약 70%가 인프라 사업에 투자됐다. 작년 같은 기간 3078억 위안에 불과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정부의 경기부양 의지를 확인할 수 있는 대목이다. 인프라 건설은 철강 수요를 견인할 것으로도 기대됐다.

하지만 실제 효과로 나타날 지는 불투명하다는 의견이 많다. 이번주 선물 가격 상승 역시 일시적인 현상에 그칠 것으로 평가되는 이유다. 당장 코로나19 영향은 최소 4월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공식 코로나 대응팀의 수장인 중난산 박사는 지난달 말 기자회견에서 4월 말에나 통제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 전까지 엄격한 통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산업이 정상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의미다.

중국에 정통한 무역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의 인프라 촉진 노력은 현재의 코로나19 상황을 단번에 되돌리기 불가능하다”며 “상반기까지 여파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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