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특수강 메이커 사브(SSAB)가 볼보(Volvo)와 무화석 철강 제품 공급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화석 철강을 양산형 자동차에 적용한 첫 사례다.
사브 측은 “본사는 친환경 연료와 철스크랩을 활용해 세계 최초의 상용화 탈탄소 철강을 제조했다”며 “해당 강재는 볼보에 사용되는 기본 강재와 동일한 안전 표준 및 성능 요구 사항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해당 강재는 볼보의 전기차인 EX60 SUV를 시작으로 차세대 SPA3 플랫폼 차량에 적용될 예정이다.
프란체스카 감보니(Francesca Gamboni) 볼보 최고 공급망 및 제조 책임자는 “차량 생산 공정에서 철강이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의 25%를 차지한다”며 “우리는 204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철강 관련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계약의 공급물량 및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볼보는 오는 2030년까지 모든 차량에 평균 30% 이상의 재활용 소재를 적용하고, 신규 모델에는 최소 35% 이상의 재활용 혹은 바이오 소재를 사용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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