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지분 투자 검토
포스코, 현대제철 美 전기로 제철소 지분 투자 검토
  • 김도형
  • 승인 2025.04.1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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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대 고로사인 포스코 현대제철은 블리더 개방에 따른 환경오염 문제가 이슈화되면서 고로 조업 중단 위기까지 몰렸다.

포스코가 현대제철의 미국 현지 생산기지 건설에 지분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25%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미국 투자와 관련해 상공정 투자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제철의 전기로 건설에 투자를 검토하는 것도 이같은 현지투자 계획의 일환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달 25일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자동차강판 특화 전기로 제철소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총 85억 달러 규모다. 관세 등 불확실한 대외 리스크를 축소하고, 新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해당 투자는 모회사인 현대차그룹의 미국 생산기지인 앨라배마공장, 조지아공장, HMGMA라는 확실한 수요처가 사전에 확보돼 있어 위험 부담도 비교적 낮다는 평가다. 현대차는 HMGMA 20만 대 증설 계획까지 더해지면 연산 120만 대 현지 생산체제를 보유할 전망이다.

제철소 건설계획은 오는 2026년 3분기부터 2029년 1분기까지로 잡혀 있다. 본격적인 상업 생산 시기는 2029년으로 점쳐진다. 자금 조달은 85억 달러 중 자기자본과 외부차입을 절반씩 투입하는 구조가 유력하다. 그룹 계열사 및 기타 투자자와 지분 출자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포스코가 참여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다양한 미국 투자 방안을 놓고 검토 중”이라며 “현재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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