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공업은 우크라이나의 전후 복구와 도시 재건을 위한 해법으로 모듈러 건축 공법이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러-우 전쟁 종식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재건 사업의 본격화의 앞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건설 솔루션의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설명이다.
전쟁으로 파괴된 주거 및 공공 인프라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서는 짧은 공사 기간과 우수한 품질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모듈러 건축이 효과적인 건축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모듈러 건축은 건물의 70~80%를 공장에서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전통적 건축 공법에 비해 공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이로 인해 대규모 재건 사업에서 주택 공급과 인프라 복구 기간을 크게 단축시킬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금강공업은 국내 최고층(13층) 모듈러 건축 사례인 ‘용인 영덕 경기행복주택’을 비롯해 학교, 군 숙소, 남극 장보고기지 등 다양한 프로젝트에서 성공적으로 모듈러 기술을 적용하면서 국내외에서 검증된 모듈러 건축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도 모듈러 건축의 활용 사례가 지속 확대되는 추세다.
경북 고령군은 인구 감소와 지방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경북형 작은 정원(클라인가르텐) 조성 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35억 원이 투입되는 해당 사업은 도시민들이 지방에 제2의 생활 거점을 마련해 장기 체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금강공업은 해당 사업에서 모듈러 주택 16동(1동당 59.91㎡)과 커뮤니티센터(208.8㎡)를 포함해 총 37개의 모듈 유닛을 제작 및 설치하며, 오는 10월 말까지 단지를 완공할 계획이다.
금강공업 관계자는 “전쟁으로 인한 재건사업에서 모듈러 건축의 강점이 국제적으로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기술적 역량을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모듈러 건축 솔루션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크라이나 건설 관계자들이 금강공업을 방문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 협의를 진행하며 금강공업의 다양한 건축 솔루션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모듈러 건축은 기존 건축 공법 대비 폐기물 감소 효과가 뛰어난 친환경 건축 공법이다. 이에 따라 미래의 지속 가능한 도시 개발과 긴급 재난 대응에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