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티스틸(Liberty Steel)의 체코 생산법인 '리버티 오스트라바(Liberty Ostrava)'가 공개매각 절차에 들어간다. 해당 기업은 지난 2022년 말 KG스틸 당진공장 전기로 설비를 인수, 국내에서 재가동을 추진한다고 밝혀 주목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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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정부는 리버티 오스트라바 공개매각을 위해 채권자 위원회 동의를 받고, 오는 4월 7일까지 예비 입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예비 입찰에서 각 입찰 후보자들은 정부 측에 구속력 있는 제안을 제출하며, 이중 가장 높은 금액을 제안한 3개사는 최종 입찰에서 인상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입찰 후보자들은 전체 사업 또는 코크스 공장을 제외한 나머지 자산에 대해 입찰 여부를 선택할 수 있으며, 입찰 기간 동안 기밀 유지 계약에 서명하고 보증금을 지불해야 한다.
시몬 페탁(Shimon Petak) 리버티 오스트라바 파산 관재인은 "입찰자들은 공장 및 거래 문서에 접속해 내용을 확인 가능하다"며 "내달 1일부터 17일까지는 직접 시설을 시찰하고, 경영진과 대면 또는 비대면 미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체코 정부는 올해 5월 말 최종 입찰자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사업 규모를 고려할 때 입찰 과정에는 해당 국가 반독점 당국에서 검토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다.
한편 리버티 오스트라바는 연간 360만 톤 규모 생산능력(CAPA)를 보유 중이며, 전 세계 40여개국에 건설, 엔지니어링, 석유 및 가스 산업용 제품을 공급한다. 특히 지난해 6월 관리 절차에 돌입한 뒤 판재류와 철근, 강관 등 일부 제품 생산을 재개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