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전망] 2025년 1월 상승 기록, 봄철까지 점진적 상승 가능
[분석전망] 2025년 1월 상승 기록, 봄철까지 점진적 상승 가능
  • 김종혁
  • 승인 2025.01.2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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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불확실성에도 설 이후 추가 상승 가능
철근가 인상 지속…전기로 감산 현재 최대
美日 혼조세 + 제강사 수익압박 '약세 요인'
중국.설 이후 업황 향방이 글로벌 장세 견인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스틸웨어 분석리포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점진적인 상승세를 기대할 수 있다. 계절적으로 봄철 성수기 효과로 현재가 저점이라는 판단에서다.

2025년 들어 1월 현재까지 톤당 1만 원 이상 상승했다. 추세적으로 설 연휴 이후로 추가 2만 원까지 오를 것이란 예상도 나온다. 이는 전적으로 제강사 재고가 역대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운영되는 한편 시중 공급력이 약화됐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불확실성은 여전하다. 철스크랩 주 수요처인 전기로 제강업계의 수익성 악화, 고강도 감산, 시중 철근 수요 및 가격 약세 지속 등의 부정적 요인이 많다.

철근 가격은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동국제강이 주도한 가격 인상으로 12월부터 약 1개월 일시적으로 상승했었다. 전기로 제강업계는 1월에도 고강도 감산을 이어가기로 했다. 철스크랩 가격에 하방압력은 여전히 강하다. 

하지만 점진적 회복에 무게를 두는 것은 국내외 원료 및 철강 시세 회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만 보더라도 현재 30~50%로 추정되는 철근 가동률을 언제까지 지속하기 어렵다. 철근은 물론 열연, 강관 등 철강재 가격 인상이 시도되는 것은 봄철 성수기를 대비해 상반기 실적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한 차원으로 볼 수 있다. 제강업계의 감산 역시 가동 중단이라는 최후의 카드를 쓰기 전에는 더이상 내려갈 일이 희박하다는 것이다. 

동국제강은 일단 2월 가격을 5만 원이나 대폭 올리기로 했다. 인상이 성공하거나 건설 수요가 점진적으로 회복될 경우 철스크랩 시장도 회복세를 탈 가능성이 높아진다. 불확실성은 크지만 현재가 최악이라는 평가에 무게를 둔다면 긍정적인 회복 추세를 기대할 수 있다.

외부적으로 중국발 상승 효과도 예상된다.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중국의 영향력이 크게 작용한다. 철광석 가격이 최근 일주일간 7% 가까이 오르고, 당산시 빌릿 가격은 150위안(약 20달러)나 뛰었다. 열연 철근 내수 가격도 100위안 내외로 올랐다. 셜 연휴 이후 성수기 회복 가능성과 양회를 전후로 발표될 정부의 경기부양책은 시장을 호전시킬 요인으로 지목된다. 

철강원료 전문데이터센터인 스틸웨어 자료를 토대로 철스크랩 지수를 산출한 결과 1월 중순 94.58로 나타났다. 12월 초 96.09에서 하락했지만 12월 평균인 94.91와 비교하면 미미한 폭으로 떨어졌다. 

1월 철스크랩 가격 상승은 지수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준 반면 철근 가격 하락과 스프레드(철근-철스크랩) 축소에 따른 제강사의 수익성 악화는 지수에 부정적이었다. 미국과 일본산 철스크랩, 빌릿 가격이 약세를 보인 점도 하락의 원인이었다. 

스틸웨어 자료에 따르면 국내 철스크랩 가격은 12월 평균 34만 원에서 최근 35만 원으로 2.94% 상승했다. 포스코를 비롯해 영남권 제강업계를 중심으로 가격 인상 혹은 특별구매(계약분)가 실시됐다. 

철스크랩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해외 시세 등 다른 연관 변수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불확실성이 계속됐다. 

철근 가격은 국산 SD400, 10.0mm 기준 12월 초 74만 원에서 최근 71만 원으로 4.05% 하락했다. 스프레드는 40만 원에서 36만 원으로 10.0%나 떨어졌다. 철스크럅 시장에 하방압력을 넣은 가장 큰 요인이다. 

일본산 H2(경량) 수출 가격은 4만2500엔에서 4만1600엔으로 2.12% 하락했다. 미국산 HMS No.1&2(80:20) 수출 가격은 아시아향 CFR 톤당 348달러에서 341달러로 2.01% 떨어졌다. 

이같은 국내외 시세 흐름을 감안할 때 단기적으로 현재 수준에서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철스크랩 가격이 추가로 오르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봄철로 이어지는 향후 3개월을 볼 때 점진적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 국내 건설경기, 글로벌 철스크랩 및 철강재 시황이 개선될 지 여부는 변수다. 전세계 절반을 차지하는 중국의 움직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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