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홍보맨' 출신 김경식 ESG 네트워크 대표가 신작 '홍보 오디세이'를 출간했다.
호메로스의 장편 서사시 '오디세이(Odyssey)'는 현대에 와서 모험과 도전, 그리고 그러한 과정을 겪고 난 후 성공의 과정을 의미하는 말로 주로 사용된다.
이번에 출간된 서적은 저자가 홍보 업무를 맡으며 겪었던 체험을 생생하게 기록하고, 그 과정에서 건져 올린 귀중한 자산을 담은 것이 특징이다.
저자는 "데이터와 논리와 타이밍이 더해지면 홍보의 힘이 생긴다"”라고 말한다. 여기에는 기자와 친해지는 노하우, 경쟁자를 제압하는 노하우, 이미지를 선점하는 노하우, 회장님을 홍보하는 노하우, 힘든 기자 및 언론사와 갈등을 푸는 노하우 등을 녹여냈다.
최근 사회가 다양화되면서 홍보의 역할은 무척 중요해졌지만, 여전히 사람들에게는 '가까우면서도 먼' 것이 바로 홍보 영역이다. '홍보 오디세이'는 저자의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탄탄하게 쌓아 올린 '홍보 지침서'로, 실용적 노하우 활용이 가능하다.
이 책은 총 4부로, 각 장마다 언론 자료와 함께 충실한 그래픽 자료가 실렸다. 1부는 정몽구 현대차그룹 명예회장이 현대제철 홍보팀 신설을 지시하면서 저자가 처음 '‘홍보맨'의 길을 가게 된 배경이 소개된다. 2부에서 4부까지는 그 이후 20년 홍보 체험을 담았다.
특히 4부는 위기 상황에서 대응하는 홍보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잦은 중대재해를 극복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경쟁사와의 치열한 홍보 전쟁을 리얼하게 그려냈다.
후기에서 저자는 홍보인들의 진정성은 언론인들이 평가해 준다면서 다음과 같이 홍보에 대한 정의를 부여하고 있다.
그는 "홍보는 자기가 속한 조직을 '사회의 가치 지향'에 맞게 조율해 가는 과정"이라며 "사회의 가치 지향을 자기 조직에 소개해서 내재화시키고, 조직의 활동은 사회의 가치 지향에 맞추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