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조선용 후판 가격이 동결로 결정됐다. 포스코 현대제철의 강한 인상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대중공업 등 조선사들의 요청이 보다 비중 있게 반영됐다. 다만 포스코 현대제철은 유통 시장에 공급 가격을 2만 원 인상했다.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와 현대제철은 상반기 조선용 후판 공급 가격을 동결로 결정했다. 철강사들은 최소 3만 원 인상안을, 조선사들은 동결 혹은 인하를 요청했었다.
이번 결정은 조선사들이 수주 회복이 아직 실적에 반영되지 않았다는 입장이 반영됐다. 철강사들은 앞으로 관계를 고려, 한 발 물러선 것으로 풀이된다.
양측은 하반기 상황에 따라 인상 여부를 놓고 다시 협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철광석 가격이 올해 내내 강세를 실현, 5년만에 100달러(17일 100.4달러)를 돌파했다. 원가부담이 높아진 상황을 볼 때 하반기 5만 원 인상안이 조심스럽게 제기된다.
조선용과 달리 일반재 후판 가격은 인상됐다.
포스코는 6월부터 후판 대응재 가격을 2만 원 인상키로 했다. 현대제철은 포스코와 인상 시점에서 차이가 있지만 대체로 보폭을 맞춘 수준에서 5월 2만 원 인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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