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화성능 1.5배 증대…유독물질 배출 '제로화'
아주스틸 인수 시너지 기대…성장 잠재력 '↑'
동국씨엠이 이달 말 럭스틸(Luxteel) 방화문 신규 품질인정을 취득한다. 지난 3월 첫 차열 제품 인정을 받은 뒤 약 7개월 만에 다시 한 번 성능 개선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방화문 등 프리미엄 건자재 시장 진출 속도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철강업계에 따르면 동국씨엠은 이달 말 도성 빌딩솔루션센터가 생산하는 방화문 '메트 도어(MET Door)' 3종 모델에 대한 신규 품질인정을 취득할 예정이다.
신규 품질인정을 받는 모델은 모두 편개 방화문 제품이며, 사용 부위는 아파트 현관문 등 방화구역 개구부다. 내화성능은 비차열 2종은 90분, 차열 1종은 90분+ 수준이다.
이번 방화문은 기존 대비 내화성능을 대폭 높인 것이 특징이다. 통상 법적 허용 기준은 60분 이상이지만, 동국씨엠은 이를 90분 이상, 1.5배 가량 버틸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 라돈(Radon) 등 인체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유독물질 배출도 '제로(0)화' 했다.
회사 측은 "동국씨엠은 1월 국립환경과학원이 유독물질로 지정한 '내화성 세라믹 섬유'를 사용하지 않는 국내 양대기업 중 하나"라며 "해당 소재는 방화문 내화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유리 백업재, 열교 차단재, 단열 보완재 등 다양한 형태로 적용 중이지만, 외관상 사용 유무를 확인할 수 없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신속한 품질 개선은 꾸준한 투자와 연구개발(R&D) 노력이 뒷받침했다는 평가다.
동국씨엠은 앞선 2022년 8월 당진 도성센터에 총 140억 원을 투자해 방화문 제조 설비를 구축한 뒤 지난해 3월 제품을 생산해 품질인정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후 올해 3월에는 차열 기능을 포함한 첫 품질인정을 받는 데 성공했다. 현재 도성센터 방화문 생산능력은 하루 100개 수준으로, 한 달에 약 2500개를 제작할 수 있다.
연내 아주스틸 인수를 성료할 경우 높은 시너지도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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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스틸 역시 2021년 7월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 '아텍스(Atex)'를 론칭한 뒤 건축용 강건재는 물론 방화문(셔터), 승강기문 등 제품군을 꾸준히 확대했기 때문이다.
특히 자회사 아주엠씨엠은 같은해 12월 국내 최초로 방화문 품질인정을 취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올해 3분기까지 인정을 받은 제품은 차열 방화문(ID) 1종, 비차열 방화문(ND) 4종, 양개 방화문(NDD) 2종, 편개 방화문(NSD) 12종 등 총 38종으로, 단일기업 최대 규모다.
동국씨엠 관계자는 "아주스틸 인수는 아직 실사 단계로, 향후 방화문 브랜드 운영 방향에 대해 결정된 사항은 없다"며 "다만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와 폭넓은 제품군이 결합되면 높은 성장 잠재력을 발휘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