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점] 철근 다시 70만 원대 '현대제철 인상 역주행'…수입산 재고 급증
[초점] 철근 다시 70만 원대 '현대제철 인상 역주행'…수입산 재고 급증
  • 김종혁
  • 승인 2024.10.11 03: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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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리점 국산 철근 78만5000원 2만원 하락
일본산 중국산 74만원 73만원 3만원 내려
수입산 재고 8000톤 급증 '수요 침체 여전'
中 오퍼가 50달러 급등 '국내 영향 미지수'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스틸웨어(https://www.steelwhere.com)

현대제철이 10월 철근 가격을 인상한 것과 달리 유통 거래 가격은 다시 70만 원대로 역주행했다.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4개월 연속 인상이 강행되면서 시장과는 괴리가 커지는 모양새다. 수입산 재고는 연휴를 거치면서 큰 폭으로 증가해 판매 부담을 더하고 있다. 

철근 가격은 이번주 국산 SD400, 10.0mm 기준 대리점 매장에서 톤당 78만5000원으로 나타났다. 9월 말 80만5000원에서 2만 원이나 떨어졌다. 수입산은 일본산과 중국산이 각 74만 원, 73만 원으로 3만 원의 낙폭을 기록했다. 

수입 철근 재고는 급증했다. 

7일 기준 인천항에서 수입 철근 재고는 5만4000톤으로 일주일 사이 8000톤 증가했다. 8월 중순 이후 약 1개월 반만에 5만 톤대를 넘어섰다. 통상 10만 톤 내외에서 운영됐던 것과 비교하면 절반 수준이지만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는 적지 않는 양이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이번주 재고는 본선에 포함된 8600톤이 포함된 것으로, 전주에 징검다리 연휴 등으로 출하가 거의 없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면서 "국내 건설경기가 여전히 바닥을 기고 있는 실정에서 중국발 폭등이나 개선 기대감 등의 영향을 국내에서 기대하기는 무리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의 한국향 오퍼 가격은 큰 폭으로 상승했다. 

용강강철은 이번주 초 한국 시장에 철근 SD400, 10.0mm 기준 오퍼 가격을 CFR 톤당 560달러로 제시했다. 10월적보다 50달러나 인상한 것이다. 한화 기준으로 75만5000원에 이른다. 현재 국내 유통되는 수입산 시세를 웃돈다. 각 종 부대비용을 더하면 국산과의 격차는 사실상 의미가 없다. 

업계 관계자는 "오퍼 가격이 예상대로 높게 나오면서 국내 하락을 어느 정도 제어할 만한 요인이 될 수 있다"면서도 "그러나 가장 큰 문제는 국내 수요 부진"이라고 말했다. 

H형강 시장은 국산은 보합을 기록한 데 비해 중국산은 하락했다. 국산 H형강 가격은 S275, 건축용 소형 기준 103만 원으로 변동이 없다. 포스코베트남산도 103만 원으로 보합을 기록했다. 반면 바레인 및 말레이시아산은 100만 원, 중국산은 98만 원으로 1만 원 하락했다. 

일반형강의 경우 국산 앵글 및 잔넬은 88만 원,, 수입산은 70만 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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