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제철은 14일부터 철스크랩(고철) 구매 가격을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달 들어 7번째다.
발표에 따르면 전공장에서 철스크랩 전 등급의 구매 가격은 톤당 1000엔 인하됐다. 수출 중심인 관동에 위치한 우츠노미야 공장은 1500엔이다.
한국, 동남아 등 수출 지역에서 수요는 침체되고, 엔 환율은 강세로 이어지고 있다는 게 배경이다.
이번 인하로 H2(경량) 구매 가격은 대다수 공장에서 4만2000엔(약 40만 원), 우츠노미야 공장은 4만 엔(약 38만 원)이다.
국내 전기로 제강업계의 경량 구매 가격은 36만 원 내외로, 일본산과는 격차가 눈에 띄게 좁혀졌다. 제강사 구매 가격은 현대제철 인천 및 당진은 30만 원 초반대로, 대한제강 등 영남권 제강사들보다 3~5만 원의 격차로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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