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美대형 고철 261달러 성약…일주일새 27달러 급락
현대제철 美대형 고철 261달러 성약…일주일새 27달러 급락
  • 김종혁
  • 승인 2020.02.06 12: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슈니처와 4월 도착 3만2000톤 계약 ‘2카코’ 확보
1월 마지막주 심스 성약 287.5달러서 27달러 급락
현대제철 이번주 러시아 일본산 잇따라 성약
< 자료 = 페로타임즈DB >

현대제철이 대형모선 철스크랩(고철)을 261달러에 계약했다. 1월 마지막주 성약 가격보다 27달러나 급락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슈니처와 4월 도착분으로 3만2000톤급 대형모선 고철을 HMS No.1&2(8:2) 기준 CFR 톤당 261달러에 계약했다. 1월 마지막주 계약한 287.5달러(4만5000톤)보다 26.5달러나 급락했다.

현대제철은 이로써 4월에만 대형모선 2카고를 확보했다. 국내 가격은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이라는 의견이 많다.

현대제철은 이번주 러시아, 일본산 고철 계약을 잇달아 추진했다. 4일 러시아산 A3를 255달러에 계약한 직후 5일에는 일본산 H2를 FOB 톤당 2만3000엔에 성약했다. 일본산은 지난달 2만5500엔에서 2500엔 떨어졌고, 러시아산은 마지막 성약인 1월 첫 주 292달러보다 무려 37달러 급락했다.

앞으로 방향은 가늠하기 어렵다는 게 중론이다. 현재 중국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행 중이어서 시장 전망은 불투명하다.

수요업체인 제강사들은 추가 하락 가능성을 높게 보는 반면 공급사 측에서는 바닥에 가까웠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