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中 바오산-아람코, 사우디 제철소 투자 확대
[해외토픽] 中 바오산-아람코, 사우디 제철소 투자 확대
  • 김도형
  • 승인 2024.07.30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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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오산강철 투자금 10억 달러 증액…아람코 PIF 각 5억 달러
DRI 250만 톤·후판 150만 톤 규모…중동 및 북아프리카 공급
지난해 5월 1일 바오산강철과 아람코, PIF는 사우디아라비아 다흐란에서 직적환원철 및 후판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바오산강철과 아람코, PIF는 지난해 5월 사우디아라비아 다흐란에서 직접환원철(DRI) 및 후판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협약했다.

세계 최대 철강사 바오산강철의 해외 첫 친환경 철강 생산기지의 투자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었다. 각 투자자들이 모두 투자금을 증액하면서 기존 지분은 그대로 유지된다.

바오산강철은 최근 아람코, 사우디공공투자펀드(PIF)와 협력해 사우디아라비아에 건설하기로 한 친환경 제철소 투자금을 2배 이상 증액했다고 밝혔다.

바오산강철은 지난해 5월 아람코, PIF와 신규 공장 건설을 위한 합작사(JV)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 바오산강철이 50%, 나머지 기업들이 각 25%씩 투자한다는 것이 골자다.

이는 ▲아람코의 글로벌 에너지 및 산업서비스 공급망 ▲바오산강철의 철강 기술력, ▲PIF의 탄탄한 자본력과 투자 전문성이 집약된다는 점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당시 예상 투자 규모는 바오산강철 4억3750만 달러, 아람코·PIF 2억1830만 달러였다. 이번 증액 이후에는 10억 달러, 5억 달러로 증가하게 된다.

사우디 동부 라스하일 항구 산업타운(Ras Hail Port Industrial City)에 건설 예정인 신규 제철소에는 연산 250만 톤 규모 전기로(EAF)와 직접환원철(DRI) 공장, 150만 톤 규모 후판 공장 등이 들어선다. 가동은 2026년 말 예정이다.

바오산강철은 향후 현지에서 생산한 제품들을 중동과 북아프리카 내 석유 및 가스, 조선, 해양 엔지니어링 및 건설 산업에 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동 지역 내 철강 밸류체인을 확대, 철강재 수입 의존도를 낮추는 한편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 발전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친환경 저탄소 후판 생산공정을 구비할 것"이라며 "DRI 공장은 향후 수소와 호환할 수 있고, 탄소 배출량을 90%까지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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