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근 5월 첫오퍼 하향관측 vs 수입유통價 상승기대
철근 5월 첫오퍼 하향관측 vs 수입유통價 상승기대
  • 김종혁
  • 승인 2019.05.1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국의 한국향 철근 수출 오퍼가 등장할 전망인 가운데 이전보다 낮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대한 실망감, 중국 내수 가격 약세조정 등이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반면 국내 수입산 유통 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는 한편 국산도 동반 강세를 보일 것이란 의견이다.

무역업계에 따르면 사강, 용강 등이 이번주 한국에 철근 오퍼 가격을 제시할 예정이다. 노동절 연휴 이후 5월 들어 첫 오퍼이다. 가격은 10mm 기준 CFR 톤당 540달러 내외에 형성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지난달 성약 가격은 사강 559달러, 용강 550달러였다. 이와 비교하면 10~20달러 떨어진 수치다.

통상적으로 사강은 가장 먼저 오퍼 시장에 등장하고 그 이후 용강이 나올 전망이다.

중국 내수 가격은 약세 조정이 뚜렷하다. 13일 상해 기준 철근 내수 가격은 10mm 기준 톤당 4070위안이었다. 5일 4170위안에서 일주일 새 100위안 하락했다. 8일부터 4일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국내 유통 가격은 국산 70만 원 내외, 중국 및 대만 등 수입산은 65만 원 수준이다. 수입산 가격은 이번주 상승이 예견되고 있다. 현재 국내 재고로 있는 수입산 재고가 얼마나 소진될 것인지에 따라 추가 상승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상승이 현실화 될 경우 국산의 동반 강세가 예견되고 있다. 다만 국내 제강사들이 철스크랩(고철) 가격 인하와 국제 시세 하락 등은 약세 요인으로 지목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