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팩, 지주사 심팩홀딩스 흡수합병 결정…3427만 주 소각
심팩, 지주사 심팩홀딩스 흡수합병 결정…3427만 주 소각
  • 김도형
  • 승인 2024.06.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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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취득 주식 전량 소각…종가 기준 1320억 원 규모

심팩(SIMPAC)이 심팩홀딩스를 흡수합병하고, 기존 심팩홀딩스가 보유한 심팩 주식을 전량 소각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자원 통합해 사업 경쟁력과 주주가치를 동시에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번에 소각 방식으로 감자되는 심팩 보통주는 3427만791주에 달한다.

회사 측은 “이번 합병 결정은 경영자원 통합으로 시너지효과를 창출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해 경영효율성을 제고하기 위해서다”라며 “신규사업 진출을 위한 기반 마련 차원과 더불어 가업가치 향상을 통한 주주가치 극대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합병 이후 심팩(SIMPAC)의 상호명은 유지되며, 기존 심팩홀딩스 근로자들도 일괄 승계할 예정이다.

이번 감자 결정은 합병 과정에서 취득한 심팩 주식을 소각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서다. 감자 후 자본금은 약 155억7936만 원으로 감소하며, 감자비율은 보통주 52.38%다.

중요내용공시에 따라 금일 오후 4시5분부터 내일 오전 9시까지 심팩 주식 거래는 정지된다. 금일 종가 기준 이번에 소각이 결정된 주식의 가치는 1319억4255만 원에 달한다.

감자기준일은 합병기일인 오는 9월 1일이며, 등기예정일은 9월 3일이다.

상기 일정은 내달 25일 개최되는 주주총회 및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변경될 수 있다.

한편, 심팩은 지난 5월 1일부터 합금철을 생산하고 있는 당진공장의 가동을 중단하고 있는 상태다. 회사 측은 “합금철 수요 감소로 생산중단을 통한 비용절감과 효율성 증대 및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생산 중단을 결정했다”며 “포항1공장 생산설비로 제품을 대체 생산해 영업피해를 최소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관련기사 : 심팩, 내달 1일부 당진공장 합금철 생산중단)

당진공장 생산중단과 이번 지주사 합병은 수익성을 회복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지난 1분기 심팩의 매출은 13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증가했으나 39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하면서 적자로 전환됐다. 2분기 연속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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