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관동입찰 고철價 급락…터키발 ‘하락’ 대형모선 ‘위축’
일본 관동입찰 고철價 급락…터키발 ‘하락’ 대형모선 ‘위축’
  • 박성민
  • 승인 2019.05.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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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철스크랩(고철) 가격이 급락했다. 10일 일본관동철원협회가 실시한 수출 입찰에서 낙찰 가격은 H2 등급기준 FAS 톤당 평균 3만597엔으로 나타났다. 전월보다 1703엔 급락했다.

FOB 기준으로 하면 3만1500엔이다. 앞서 지난달 국내서 계약된 가격은 FOB 톤당 3만500~1000엔으로 평가됐다.

이번 입찰에서의 가격 하락은 동경제철의 가격 인하가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판단이다.

앞으로 가격은 지켜봐야 한다. 이번 낙찰 가격이 이전보다 높은 수준임에도 불구하고 상승기대감은 한풀 꺾였다는 평가다.

우선 동경제철이 골든위크 이후 9일부터 전공장 전등급의 구매 가격을 인하했다. 연휴 이후로 상승할 것이란 의견이 대세였지만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시장은 현재 혼선이 빚어진 상태다.

특히 글로벌 지표인 터키의 수입 가격은 지난주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290달러대로, 300달러 선이 무너졌다. 시장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미국 대형모선 가격도 내수 시장의 하락으로 인해 보합 전망에서 약세로 한발 물러선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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