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美 EV 신공장 재생에너지 공급협약 체결
현대차그룹, 美 EV 신공장 재생에너지 공급협약 체결
  • 김세움
  • 승인 2024.04.22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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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및 부품·강판 생산시설 등 147MW급 태양광 가동
완성차 및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현대트랜시스 4사 동참
연간 378GWh 태양광 조달…탄소 14만톤 저감 효과 기대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조감도.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 조감도.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전기차 전용 공장을 재생에너지로 운영하기 위해 147MW 규모 태양광 발전 전력구매계약을 체결했다.

현대차그룹은 22일 스페인 재생에너지 기업 '매트릭스 리뉴어블스(Matrix Renewables)와 15년(2025~2040년) 장기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 사업장 재생에너지 사용을 위해 체결한 PPA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계약에는 미국 전기차 신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를 비롯해 현대모비스 북미전동화법인(MNAe), 현대제철 조지아법인(HSGA), 현대트랜시스 조지아P/T법인(HTGP) 등 그룹 4개사가 공동 참여했다.

특히 이번 PPA는 현대차그룹의 대규모 발주와 연계된 신규 태양광 발전시설로부터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점에서 글로벌 탄소 감축에 보다 긍정적이다.

향후 에너지 조달을 통해 기대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14만 톤 규모로 추산되며, 이는 준중형세단 8만4000여대가 1년간 배출하는 탄소를 흡수하는 수준이다.

현대차그룹이 에너지를 공급 받게 될 태양광 프로젝트는 텍사스주 벨 카운티에서 오는 2025년 10월 상업 운전 예정인 210MW급 발전시설이다.

현대차그룹은 총 발전용량 210MW의 70%인 147MW를 확보했으며, 매년 378GWh에 이르는 재생에너지를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또 앞으로도 그룹 차원 통합조달과 장기계약 등을 통해 비용 효율성을 제고해 재생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번 PPA를 시작으로 현대차그룹 미국 사업장의 재생에너지 전환을 위한 투자와 계약이 순차 진행될 예정"이라며 "효과적인 재생에너지 확보를 위해 그룹사간 협력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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