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토픽] 韓 철강재 수출 6년 연속 3천만톤 달성...수입량 급증
[핫토픽] 韓 철강재 수출 6년 연속 3천만톤 달성...수입량 급증
  • 박성민
  • 승인 2020.01.14 03: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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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3038만톤 vs 수입 1678만톤
열연 1.5% 중후판 8.0% 선재 4.8% 석도 4.3% 늘어나
열연 중후판 아연도 형강 등 75% 수입증가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단위 : 만톤)
한국철강협회 / 페로타임즈 정리(단위 : 만톤)

우리나라 철강기업들이 6년 연속 수출 ‘3000만톤’을 달성했다. 글로벌 무역장벽에도 불구하고 판재류를 중심으로 수출량을 유지했다. 특히 열연은 12% 이상 증가해 올해 전망을 밝게 했다.

수입 물량도 늘어났다. 연 초 5대메이커를 비롯한 기업들이 제품가격을 올리고 있는 상황에 비교적 저렴한 해외제품의 유입으로 가격 상승에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한국철강협회 자료에 따르면 작년 철강재 수출은 3038만톤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0.2%(6만톤) 감소했다.

수출 품목별로 보면 포스코 현대제철 주도의 열연강판은 761만톤으로 가장 많았다. 냉연강판 522만톤, 아연도강판 467만톤, 중후판 299만톤 순으로 수출이 많았다. 열연과 중후판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5%, 8.0% 증가한 반면 냉연, 아연도강판은 2.2%, 3,8% 감소했다.

미국 쿼터에 막힌 강관은 173만톤으로 15.2% 급감했다. 미국지역 수출량은 75만톤으로 232조 발동 전인 2017년 201만톤의 38% 수준에 머물렀다. 형강은 135만톤으로 6.6% 감소했다.

동국제강 등의 컬러강판은 120만톤으로 확대노력에도 0.8% 소폭 증가하는데 그쳤다. 선재는 100만톤으로 4.8% 늘었다.

KG동부제철이 쿼터 면제를 통해 수출을 늘린 석도강판은 37만톤으로 4.3% 증가했다.

이 외에 봉강 71만톤, 전기강판 63만톤, 철근 6만톤으로 각각 2.9%, 1,7%, 17.6% 줄었다.

수입은 비교적 큰 폭으로 증가했다. 작년 수입은 총 1678만톤으로 9.2%(142만톤) 늘어났다. 주요 12개 품목 중 9개(75%) 품목의 수입이 늘어났다.

열연 수입은 455만톤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중후판 191만톤, 아연도 131만톤, 선재 117만톤으로 100만톤 이상을 수입했다. 열연의 경우 2.2% 늘어났고 중후판은 20.8% 급증했다. 아연도 14.6%, 선재 7.9%의 높은 증가율 수치를 보였다.

이어 냉연 93만톤(16.0%) 봉강 90만톤(1.3%), 형강 89만톤(13.0%), 철근 78만톤(42.3%) 강관 57만톤(1.4%)으로 수입량이 많았다.

이 외에 컬러강판 25만톤(5.0%↓), 전기강판 7만톤(20.6%↓), 석도강판 3만톤(18.8%↓)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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