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열연 후판 가격인상…추가인상 검토
포스코 열연 후판 가격인상…추가인상 검토
  • 김종혁
  • 승인 2020.01.06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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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가 열연 후판 가격을 인상하기로 했다.

회사 및 관계자들에 따르면 포스코는 1월 주문투입분부터 판매점에 공급하는 유통향 열연 가격을 톤당 2만원 인상하기로 했다. 후판은 1만원 올렸다. 후판의 경우 앞서 12월 3만원 인상을 실시한 것으로 뒤늦게 확인됐다.

두 품목은 2월에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이 있다는 게 회사측 입장이다.

철광석 등 원료 가격이 작년에 이어 연초 강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철강재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포스코 수익성은 매분기 하락을 거듭했다.

원가부담은 올해 초에도 계속됐다. 중국의 철광석 수입 가격은 3일 기준 94.1달러를 기록, 작년 12월26일을 저점으로 5.5% 상승했다.

쇳물원가는 본지 집계 기준, 작년 11월 257달러로 저점을 찍은 이후, 12월 266달러, 올해 1~3일 기준 270달러로 2개월째 상승세다.

2020년 초부터 철광석, 철스크랩 등 주요 원료 가격 강세는 철강재 가격을 견인하는 핵심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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