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현대제철, 임단협 협상 재개
포스코·현대제철, 임단협 협상 재개
  • 김도형
  • 승인 2023.09.20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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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와 현대제철이 임금 등 처우 협상을 재개한다.(관련기사 : 포스코 현대제철 파업 우려...업황부진 '설상가상')

포스코 노동조합은 지난 19일 “노사 대표자가 만나 주중 교섭 재개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김학동 포스코 부회장과 김성호 포스코 노조위원장이 만나 올해 임단협 관련 면담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가 창사 55년 만의 첫 파업 위기에 앞서 극적인 합의안을 도출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아직 포스코 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 신청을 하지않은 상태다.

현대제철은 지난 15일 임금협상 교섭을 재개하고 첫 노사 상견례를 진행했다.

노조는 회사가 7차 교섭까지 모습을 비추지 않았다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쟁의조정을 신청했고, 지난 14일 지방노동위원회서 조정중지 결정을 내려 합법적인 파업권을 확보한 상태다.

포스코 노조의 요구사항은 ▲기본급 13.1% 인상 ▲자사주 100주 지급 ▲목표달성 성과급 200% 신설 ▲문화행사비 20억 원 지원 등이다.

현대제철 노조의 요구사항은 ▲기본급 18만4900원 인상(호봉승급분 제외 ▲영업이익 25% 특별성과급 지급 ▲각종 수당 인상 ▲하기 휴가 및 산정 휴일 확대 등이다.

양대 고로사는 상반기 수익성 저하로 노조측 요구가 과하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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