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대표 장대현)가 기업의 부패방지경영시스템 운영전문가를 양성한다. 회사측은 오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광화문 에스타워 18층에서 ‘ISO 37001 국제인증심사원 제2기 양성과정’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기업 및 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윤리경영, 부패방지, 기업사회적책임 등을 교육하는 전문교육기관이다. 지난달 11일 미국 심사자격 인정기관인 GPC(Global Personnel Certification)로부터 ISO 37001 연수기관으로 지정됐다.

GPC는 국제개인자격인증협회인 IPC(International Personnel Certification Association)로부터 국제 심사원 연수기관을 지정해줄 수 있는 권한을 인정받은 기관이다.

페로타임즈(대표 김종대)가 공식 후원하는 2기 양성과정은 부패방지경영시스템 국제인증심사원 자격 취득과 함께 운영전문가를 양성하는 게 목표다. 대상은 변호사 회계사 세무사 교수 컨설턴트 공공기관 및 기업 임직원 등이다.

내용은 ISO 37001 요구사항 및 ISO 19011 심사가이드 등이며, 이론강의와 사례연구 실습이 병행된다. 이번 과정에는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과정을 마친 1기 수료자들과 네트워킹 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됐다.

1기 양성과정은 로펌 등에서 활동하는 중견 변호사들과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가르치는 교수가 참여했다. 교육생들은 5일간 총 40시간의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자격시험에 합격, ISO 37001 국제인증심사원 자격을 취득하게 됐다.

교육에 참여한 법무법인 동인의 진욱재 변호사(연수원 28기, 미국 뉴욕주 변호사)는 “글로벌 부패방지 동향과 ISO 국제표준의 요구사항을 이해하는 계기가 됐다”며 “기업들을 대상으로 한 컴플라이언스 자문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32년간 경찰로 근무한 신승철 교수(現 신경대학교 경찰행정학)는 “일선 공공기관과 많은 민간조직이 ISO 37001을 도입해 운영한다면 실질적인 부패방지 효과뿐 아니라 이미지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컴플라이언스아카데미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문지식 공유 플랫폼인 ㈜로데이터(대표 정관영 변호사)가 출자한 컴플라이언스 전문 교육기관이다. 국내 ISO 37001 대표 인증기관인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원장 이원기)과도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장대현 대표는 15년여 간 기업 법무팀장을 지내고 현재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의 전문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장 대표는 “앞으로 기존 연수기관과는 차별화된 콘텐츠로 전문 자격사 등을 대상으로 ISO 37001 국제심사원 과정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기 양성과정은 교육신청서(아래 첨부파일)를 작성한 이후 이메일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다.

- 이메일 : changandcompany@gmail.com
- 참가문의 : 010-8729-1628

김종혁 jhkim@ferrotimes.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