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W스틸이 인도 NSAIL(National Steel & Agro)를 인수하고 식량사업에 진출한다.
JSW스틸은 최근 인도 국가회사법재판소(NCLT)의 승인을 받고 NSAIL을 42억5000만 루피(한화 약 681억 원)에 인수했다고 발표했다.
NSAIL은 냉연코일(CRC)과 아연도강판(GI), 컬러강판, 알루미늄-아연(Al-Zn) 합금강 등을 생산 중이며 쌀, 밀, 콩 등 각종 농산물 수출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특히 중북부 마디아 프라데시(Madhya Pradesh)주에 위치한 철강공장에서는 연간 38만 톤 규모 아연도강판을 생산해 건설, 완성차, 가전향 소재로 공급한다.
JSW스틸은 지난해 1월부터 지급불능 상태에 빠진 NSAIL 인수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같은해 10월에는 자회사 JSCPL(JSW Steel Coated Products Limited)을 통해 NSAIL과 지급불능 해결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이후 올해 4월 11일 국가회사법재판소가 NSAIL 담보대출 중 70% 이상을 담당하던 JM그룹이 제출한 탄원서에 따라 파산 절차를 최종 인정하면서 본격적 인수 절차에 들어갔다.
한편 JSW스틸은 2019년 부샨 파워&스틸(Bushan Power & Steel)을 1935억 루피에 인수했으며, 파산 절차를 통해 바르드만 스틸(Vardhman Steel), 모넷 이스팟(Monnet Ispat)을 합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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