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國 CSP제철소 세계최대 ‘맥시언휠즈’ 잡았다
東國 CSP제철소 세계최대 ‘맥시언휠즈’ 잡았다
  • 김종혁
  • 승인 2019.04.30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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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제강 CSP제철소가 글로벌 최대 휠 제작사인 맥시언횔즈(Maxion Wheels)로부터 슬래브 공급 승인을 얻었다. 이로써 CSP제철소는 글로벌 인지도를 한층 더 높이는 한편 판로 안정 및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브라질 CSP제철소가 세계 최대 휠 제작사인 맥시언휠즈((Maxion Wheels)의 슬래브 공급사로 선정됐다. CSP제철소는 동국제강이 발레(vale) 및 포스코와 브라질 현지에 지분 투자로 세운 제철소다.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멕시언휠즈는 최근 CSP제철소를 방문, 슬래브 품질과 생산시스템을 점검 및 평가한 결과 공급 업체로 최종 승인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맥시언휠즈는 경량은 물론 상용차용 휠과 구조 부품을 생산하는 글로벌 최대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1918년에 설립, 현재 100년이 넘는 기업 역사를 갖고 있다. 현재 14개국에 걸쳐 20개 생산시설을 보유하고 있으며, 2만 명에 이르는 직원들이 근무하고 있다.

CSP제철소는 이번 승인을 통해 우지미나스(Usiminas)에 슬래브를 공급하게 되며, 여기서 생산되는 열연 등 압연제품은 최종 수요처인 멕시언휠즈로 연결된다.

CSP제철소는 2016년 6월 가동된 지 2년 만인 작년 하반기 풀생산체제를 갖췄다. 이 기간 ISO9001, ISO14001, OHSAS18001 등의 인증을 잇달아 취득했다. 이번 맥시언휠즈의 공급 승인은 글로벌 인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는 한편 판로를 더 안정화하고 확대하는 데 유리한 입지를 굳히게 했다는 평가다.

작년 슬래브 생산량은 293만 톤으로 목표치를 조기에 달성했다. 수출은 이를 웃도는 297만 톤을 기록했다. 미국향 수출은 95만여 톤으로 전체 32%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한국은 36만여 톤으로 2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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