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이 내달 초 철강 전자상거래 플랫폼 '에이치코어 스토어(H CORE STORE)'를 론칭한다. 2개월 가량 시범 운영을 거친 뒤 7월 중 정식 오픈한다는 방침이다.
14일 현대제철에 따르면 플랫폼 전면에 부각한 에이치코어(H CORE)는 지난 2017년 11월 철강업계 최초로 선보인 내진용 강재 브랜드다.
이후 지난해 9월 브랜드 리빌딩을 통해 봉형강류는 물론 후판, 강관, 판재류 등 건설 전 분야에 적용 가능한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 브랜드로 발돋움했다.
현대제철은 에이치코어 스토어에서 철근과 형강, 강관 제품 등을 우선 판매한 뒤 향후 판재류까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사 위주 실수요 고객풀을 확대하는 한편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유통경로 단축 및 거래구조 개선으로 합리적 가격에 고품질 제품 공급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철강 판매량 역시 증가할 것으로 예상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전체 플랫폼 개발 작업은 준비 기간이 길지만, 세부 품목별 추가는 상대적으로 부담이 큰 어려움은 없을 것"이라며 "온라인 판매를 통해 더욱 다양한 고객들이 현대제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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