튀르키예 고철 수입價 425달러까지…철근 700달러 회복 '6개월만'
튀르키예 고철 수입價 425달러까지…철근 700달러 회복 '6개월만'
  • 김종혁
  • 승인 2023.02.03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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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로타임즈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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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철스크랩(고철) 가격은 글로벌 지표인 튀르키예에서 계속 상승세다. 작년 6월 이후 가장 높다. 철근은 6개월만에 처음으로 700달러를 회복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튀크키예에서 미국 대형모선 고철 수입 가격은 HMS No.1&2(80:20) 기준 CFR 톤당 425달러를 기록했다. 작년 말 390달러에서 올해 1월 평균 415달러로 크게 오른 뒤 이달에도 추가 상승했다. 

철근 가격도 작년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철강사들의 철근 수출 가격은 FOB 톤당 평균 700달러, 최고 710달러까지 높아졌다. 700달러 선이 무너진 작년 7월 중순 이후 가장 높다.

무역업계 관계자는 "튀르키예 정부가 2월부터 산업용 에너지 가격을 낮추면서 철강사들의 고철 구매 여력은 높아지고 철강재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아시아 지역 역시 강세다. 

일본 H2(경량) 수출 가격은 FOB 톤당 5만3000엔 이상으로 평가된다. 1월 5만1000~2000엔에서 추가로 상승했다. 미국 HMS No.1&2(80:20) 등급 기준 컨테이너(40피트) 가격은 대만향 CFR 톤당 410달러로 나타났다. 이달 들어 5달러가량 상승했다. 

수요 기반인 동남아 시장은 현재의 강세를 유지할 지 여부를 가를 전망이다. 중국발 회복으로 1월까지 수요는 양호했다. 3월 성수기를 앞두고 이달 향방이 어떻게 드러날 지 관심이 모아지는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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